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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과 극복의 서사…세븐틴이 세븐틴을 완성하는 법 (종합)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세븐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세븐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세븐틴’이라는 브랜드를 설명하기 위해 필요한 말, 오직 ‘세븐틴’ 뿐이다. 그룹 세븐틴이 자신의 모습을 고스란히 투영한 음반을 들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세븐틴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정규음반 ‘틴, 에이지(TEEN, 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박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취재진 앞에 선 세븐틴은 “음반 작업을 하면서 우리끼리도 굉장히 신이 났다. 세븐틴 열세 명이 모였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관객 분들께서도 받아가길 바란다”고 컴백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틴, 에이지’는 세븐틴의 연간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알리는 음반이자 세븐틴이 맞이한 변화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전작 ‘올원(Al1)’에서 소년의 외로움을 노래했던 세븐틴은 ‘틴, 에이지’를 통해 방황을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화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지는 “‘올원’에서 혼자 지내던 소년이 더 넓은 세상에 나아가 성장하면서 얻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음반”이라고 소개하면서 “소년이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그로 인해 에너지를 얻는 과정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귀띔했다.

▲세븐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세븐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것은 세븐틴 자신의 서사와도 닮아 있다. 데뷔 이후 줄곧 성장세를 걸어온 팀이지만 음반을 만들어낼 때마다 방황과 고민, 그리고 극복의 과정을 거친다는 설명이다.

호시는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세븐틴이 탄탄대로를 걸은 것처럼 느껴지실 수 있다. 하지만 음반 준비 과정 자체가 방황과 고민, 극복의 시간인 것 같다”면서 “매번 우리가 안무와 곡을 만들기 때문에 내적인 고민과 방황이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박수’는 블루지한 분위기의 록을 기반으로 한 노래로 세븐틴의 1막에 박수를 보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슬픔과 방황을 돌파하고 성장한 화자의 모습이 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븐틴은 팬클럽 캐럿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노래 가사 곳곳에 심어뒀다. 호시는 “‘우리끼리 신이 나지’는 캐럿과 우리를 나타내는 가사”라면서 “‘캐럿이 없었다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캐럿이 함께 하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던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고 전했다.

▲세븐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세븐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세븐틴은 신곡 ‘박수’를 “세븐틴이 왜 세븐틴인지를 보여주는 노래”라고 말했다. 열세명의 멤버가 무대 위에서 발산하는 에너지와 폭발력을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승관은 “우리만의 파워풀한 모습을 극대화해보기로 했다. 보시는 분들이 기분이 좋아져서 무대를 계속 찾아보게 만들게 하자고 다짐했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외에도 힙합, 퍼포먼스, 보컬 유닛의 노래와 각 유닛 멤버들이 혼합돼 결성한 믹스 유닛의 노래 등 총 14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우지는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조합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븐틴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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