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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웅 국장 “‘MAMA’, 한국의 그래미 만드는 것이 목표”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김기웅 국장(사진=CJ E&M)
▲김기웅 국장(사진=CJ E&M)

김기웅 엠넷 본부장이 ‘MAMA’를 한국의 그래미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기웅 본부장은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7 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 기자회견에서 “‘MAMA’를 한국의 그래미, 혹은 그보다 더한 행사로 만드는 게 지향점”이라고 밝혔다.

‘MAMA’는 지난 2015년부터 전문 부문을 신설해 아시아 각국의 프로듀서, 엔지니어, 제작자 등을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하는 등 ‘한국의 그래미 어워즈’를 표방한 행보를 이어왔다. 김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그래미를 만드는 것이 지향점”이라고 다시 한 번 힘 줘 말했다.

김 국장은 “‘MAMA’가 진행되는 10년 동안 놀라운 일들이 많이 발생했다. 싸이의 성공을 비롯해 한국 아티스트들이 해외에서 인정받고 사랑 받는 상황”이라면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전 세계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상식을 만들면 그것이 곧 그래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시아권 국가에서) 영어권 국가에서 인정하고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나온다는 게 신기하다. 언젠가는 그래미와도 같이 공존할 수 있는 시상식이 될 날이 있을 것 같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올해 아시아권 국가의 음악을 소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9회 째를 맞은 ‘MAMA’는 CJ E&M이 주관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올해는 베트남, 일본, 홍콩 3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공존’을 콘셉트로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지역의 규료, 음악의 공감이 어우러진 음악 축제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MAMA’는 이달 25일 베트남 호아빈 씨어터,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 30일 홍콩 W, 12월 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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