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BZ시선] 多장르로 흥행 잡는다…tvN의 예능장르 다각화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tvN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 ‘짠내투어’. ‘나의 영어사춘기’ 포스터(사진=tvN)
▲tvN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 ‘짠내투어’. ‘나의 영어사춘기’ 포스터(사진=tvN)

tvN이 예능 경쟁력 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 흥행 보증수표인 나영석PD의 프로그램을 필두로 여러 장르의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tvN은 새 예능프로그램을 대거 론칭했다. 추리 코드를 내세운 ‘김무명을 찾아라’부터 교육적 특성이 강한 ‘나의 영어사춘기’와 여행예능 ‘짠내투어’, 연애 예능 ‘모두의 연애’, 음악 관련 리얼리티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등 장르와 내용 모두 다양하다.

tvN 예능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트렌드를 재빠르게 반영한다는 점이다.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짠내투어’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가성비와 스몰럭셔리를 십분 반영했다. 여기에 ‘통장요정’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생민을 섭외해 화제성을 높였다.

연출을 맡은 손창우PD는 “가성비가 합리적 소비라면 스몰럭셔리는 가치 소비다. 최소비용으로 최대만족을 이끌어내는 여행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 지점을 설명했다. 이어 “김생민이 야외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절약할지도 관전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출연 예능이 강세를 보이는 만큼 ‘서울메이트’를 새롭게 론칭한 점도 눈길을 끈다. 연예인들이 외국인의 홈스테이를 진행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문화차이와 이들의 서울여행기가 보는 맛을 더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을 집중 공략하는 ‘대화가 필요한 개냥’도 힐링예능으로서 소소하게 반응을 얻고 있다. 꾸준한 인기를 보이는 육아예능 소재를 차용한 ‘엄마는 연예인’도 고정 시청층을 확보했다.

▲tvN 예능 ‘꽃보다 청춘 위너’, ‘본업은 가수-그녀석들의 이중생활’ 포스터(사진=tvN)
▲tvN 예능 ‘꽃보다 청춘 위너’, ‘본업은 가수-그녀석들의 이중생활’ 포스터(사진=tvN)

프로그램의 확장성 또한 눈여겨 볼 부분이다. 나영석 사단의 인기 작품 ‘신서유기’ 시즌4를 통해 ‘신서유기 외전’을 선보이며 또 한 번의 도약을 노린다. 첫째로 선보이고 있는 ‘꽃보다 청춘 위너’는 높은 화제성으로 선방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윤식당’ 패러디 ‘강식당’에 대한 관심은 본격적인 시작 전부터 높다. 원조인 ‘윤식당’의 시즌2 또한 발 빠르게 준비하며 내년도의 흥행을 담보해둔 상태다.

tvN은 시즌제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장르 다각화에 더욱 앞장서고 있다. ‘윤식당2’ 외에도 ‘수업을 바꿔라2’, ‘둥지탈출2’, ‘내 방의 품격2’, ‘알쓸신잡2’ 등을 제작하며 교육, 여행, 인문학 등 다수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섬총사’ 또한 내년 시즌2를 예고한 상태다.

화려한 라인업을 앞세운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도 돋보인다. 예능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씨엘, 태양, 오혁의 일상과 그들의 음악 제작기를 엿보는 프로그램이다.

연출자 전성호PD는 “일상 외의 음악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음악적인 프로페셔널함과 인간적인 모습들, 일상에 녹아든 음악에 대한 마음들이 많이 녹아들어있다”고 귀띔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tvN은 채널 자체의 확장성이 큰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한다. 게다가 케이블인 만큼 지상파보다 프로그램에 걸리는 제한이 비교적 적은 게 사실”이라면서 “시즌제 또한 성공적으로 정착된 만큼,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데 있어 위험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도 tvN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하나의 이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