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장기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가수 장기하가 조부상을 당했다. 고인이 된 조부는 장하구 전 종로서적 회장이다.
장하구 전 회장은 2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의 부고가 전해지는 과정에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멤버로 활약 중인 장기하가 고인의 손자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장 전 회장은 함경남도 마전 출생으로 서울대 법문학부 졸업 후 독일 하이델베르크대에서 유학했다. 1963년 종로서적을 인수해 키워냈으나 2002년 문을 닫았다.
한편 장기하는 가족들과 함께 고인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내달 2일에는 장기하와 얼굴들 연말 공연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