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민정 기자]

▲사진=KBS

KBS World가 오는 7월 1일 개국 11주년을 맞아 미국 애플사가 운영하는 스마트 미디어 플랫폼 ‘애플TV’를 통해 전세계 220여 개국 시청자들과 새롭게 만난다.

KBS World는 비영어권 채널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최초로 애플TV에 진입한 KORTV를 통해 별도의 케이블 가입이나 위성수신기 없이 애플TV 설치만으로 손쉽게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현재 애플TV에는 훌루, 넷플릭스 등 VOD 기반의 서비스와 실시간 방송 기반의 MLB, NHL 등 미국 내 인기스포츠 중계서비스 그리고 ESPN, Disney, HBO 등의 멀티 채널 서비스 등이 제공되고 있으며, KORTV는 애플TV 내에서 한국 콘텐츠를 대표하는 유일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전 세계 220여 개국 200만 여 세대가 시청 중에 있다.

KBS World를 포함 총 20개 한국 채널의 실시간 방송서비스와 함께 영화 및 TV프로그램의 VOD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애플TV 이외에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서도 KORTV 앱만 다운받으면 KBS World를 시청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국의 지상파방송사로서는 최초로 애플TV에 서비스되는 KBS의 해외채널 KBS World는 KBS1, 2TV에서 선별된 인기 프로그램들로 편성되는 고품격 한류 채널로서 애플TV 내 한국콘텐츠 중에서 유일하게 영어자막이 대부분의 프로그램에 제공된다. 이로써 애플TV를 이용하는 교민 뿐 아니라 현지인에게 사랑받는 채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KBS의 교민용 해외 뉴스 서비스인 KBS World News24 채널(KBS 인터넷 뉴스24의 해외 채널 명칭)도 애플TV를 통해 곧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도 애플TV를 이용해 보다 손쉽게 KBS의 대표 뉴스인 9시 뉴스를 비롯한 다양한 뉴스프로그램과 고품격 교양다큐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기존의 KBS World에다 KBS World News24 채널이 해외에 추가적으로 론칭됨으로써 KBS World 다채널화의 서막이 올랐으며, KBS는 향후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KBS World News24 채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함으로써 교민 대상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