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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페미니즘 설전에 딥플로우 SNS ‘들썩’…무슨 일?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딥플로우(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딥플로우(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힙합 가수 딥플로우가 배우 유아인을 둘러싼 설전에 휘말렸다.

최근 유아인이 SNS에 게재한 글에 딥플로우가 ‘좋아요’를 누른 것이 화근이었다. 해당 글에서 유아인은 “왓 더 페미니즘”이라며 자신을 비난하는 누리꾼을 “‘여성’이라는 존엄한 이름의 탈을 쓰고 세상을 농단한 ‘인터넷 폭력조직’”이라고 명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유아인의 글에 ‘좋아요’를 누른 유명인의 명단이 공유되면서 이들 또한 비난 여론을 맞닥뜨렸다. 특히 딥플로우는 과거 디스곡에서 한 힙합 레이블을 ‘메갈팸(메갈리아 패밀리)’이라고 언급한 것이 알려지며 더 큰 역풍을 맞았다.

딥플로우는 자신을 향한 비난에 정면으로 응수했다. 그는 SNS 계정 이름을 ‘한남충(한국남자와 벌레의 합성어) 딥플로우’라고 바꾸고, 자신을 대상으로 한 비난 트윗을 모두 인용 게재했다.

이후 그는 “나의 반발심은 젠더 이슈에서 비롯되지 않았다. 진심이다. 하지만 그들이 짜놓은 혐오 알고리즘에서 내 언어는 빠져나올 구멍이 없다는걸 깨닫고 몇가지 실험을 해봤다”고 설명하면서 “아티스트를 검열하지 말라. 그저 기호대로 소비하길 바란다. 인간을 검열하지 말라”고 밝혔다.

딥플로우의 이름은 SNS상에서 폭발적으로 많이 언급되며 실시간 트렌드 검색어에까지 올랐다. 유아인 설전이 불러온 파장이 얼마나 큰 자국을 남기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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