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온유 사과, 하지만 샤이니 팬 '지지 철회 및 탈퇴 요구 성명서' 발표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샤이니 공식 홈페이지)
(▲샤이니 공식 홈페이지)

샤이니 온유가 성추행 논란 4개월 만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한 가운데, 샤이니 갤러리 팬들이 온유의 '지지 철회 및 탈퇴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샤이니 온유가 4개월 만에 성추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공식적으로 공개된 자필 사과문에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지난 4개월 동안 깊이 반성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온유는 수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히며, 늘 반성하고 자신을 엄격히 관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시인사이드 샤이니 갤러리)
(▲디시인사이드 샤이니 갤러리)

온유가 자필 사과문을 올렸지만 팬들은 냉담한 반응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샤이니 갤러리에서는 '샤이니 온유 지지 철회와 온유의 샤이니 탈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올리기도 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온유의 성추행 사건 이후 발생한 일련의 사태들이 샤이니라는 브랜드와 네 멤버들의 활동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끼치고 있는 상황에서도 온유와 SM엔터테인먼트는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이에 팬들은 큰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온유는 최근 검찰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한 굿즈 판매 영상을 통해 연예활동 복귀를 시도했고, 금일 새벽 샤이니 공식 홈페이지에 사건에 대한 반성 없이 감정에만 호소하는 무성의한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온유의 이러한 연예활동 복귀 시도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이며 피해 당사자를 넘어서 이를 접하는 또 다른 성추행 피해자들에 대한 폭력이다"라며 "나아가 미디어가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막강한 오늘날 대중들로 하여금 성범죄에 대한 책임을 가벼이 인식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에 샤이니 갤러리는 온유를 더이상 지지할 수 없다고 판단해 온유에 대한 지지 전면 철회와 온유의 샤이니 탈퇴 요구를 성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온유는 지난 8월 서울 강남 클럽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후 4개월이 지난 4일 그는 샤이니 공식 홈페이지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