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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이재명 “양심의 금액 5000억원, 시민단체 500개 만들 수 있어”

[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어쩌다어른' 이재명(사진=tvN)
▲'어쩌다어른' 이재명(사진=tvN)

'어쩌다 어른' 이재명이 "내 양심의 금액은 시민단체 500개 만들 수 있는 5000억원"이라고 밝혔다.

7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tvN, OtvN '어쩌다 어른' 113회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연해 '주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강연했다.

이재명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변호사가 된 이유에 대해 "원하는 세상을 만들 도구로 변호사가 제일 낫겠다고 생각했다. 능동적으로 내 견해를 나타낼 수 있는 걸로 변호사를 선택했는데 사법고시 공부를 열심히 해서 판,검사 다 할수 있었다. 막상 성적을 보니 판,검사 하고 싶더라. 유혹을 느껴서 1년만 판,검사 하다 나가자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은 "1년 동안 내가 노동자 생활을 했던 곳에서 인권변호사를 하기 위해 성남에 돌아간다고 주위에 소문을 너무 많이 냈었다"며 "아쉬움을 뒤로 하고 1989년, 27살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고 했다.

또한 그는 인권 변호사 활동 후 시민운동에 참여했음을 말했다.

그는 "뭘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경향이 있다"며 "초기에는 인권 변호 중심으로 하다가 권력을 감시하는 시민운동을 시작했다. 시민운동도 적당히 했어야 하는건데 부정부패는 누군가가 수천억원 이득을 보면 모든 사람들에게 느끼지 못 하게 피해를 끼친다. 그래서 부정부패와 심하게 싸웠다. 위협, 매수 등이 있었다"고 했다.

특히 그는 "내 양심을 팔려면 얼마나 필요할까 생각해봤더니 5000억원이었다"며 "시민단체 500개를 만들 수 있는 금액이어서 내 양심의 금액은 5000억원이었다. 농담이었는데 '이재명이 모종의 거래를 했다'고 소문까지 났었다. 아무리 공격을 받아도 사필귀정이기에 흔들리지 않게 됐다"고 거액의 매수 유혹에도 자신의 양심을 지킨 이유를 말했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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