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사진=MBC '로봇이 아니야')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의 시청률이 3%대까지 떨어졌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가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로봇이 아니야’는 전국기준(이하 동일) 3회 3.0%, 4회 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이 나타낸 1회 4.1%, 2회 4.5% 보다 1%P 이상 하락한 수치이자 같은 시간 방송된 수목드라마 가운데 가장 낮은 기록이다. 첫 방송 이후 불거진 고루한 연출과 여성의 신체사이즈를 평가하는 등의 성적 대상화 발언에 대한 시청자의 질타가 성적으로 고스란히 연결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지3로 위장한 조지아(채수빈 분)이 김민규(유승호 분)의 목숨을 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규는 조지아에게 “널 길들일 것”이라면서 “넌 나만 바라보고 나만 지켜보고 나만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간 방송된 SBS ‘이판사판’은 11회와 12회 각각 6.6%, 6.9%를 기록했으며 KBS2 ‘흑기사’는 9.3%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