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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소로우 성진환, 음악 활동 쉰다…“지금 상태로는 힘들어”(공식입장)

[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사진=KBS)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사진=KBS)

보컬 그룹 스윗소로우의 멤버 성진환이 당분간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윗소로우는 9일 공식 팬카페에 성진환의 활동 중단 소식을 편지로 직접 전했다.

해당 편지는 “사랑하는 여러분께 말씀드리기가 너무 힘들고 어려운 이야기를 지금부터 하게 될 텐데 부디 넓은 마음으로 잘 읽어주시길 기원합니다”라는 당부의 말로 시작했다.

먼저 성진환은 “저에게도 고통스럽고 힘든 편지가 될 것 같아 벌써 여러 번을 실패한 끝에 이렇게 다시 쓰기 시작해본다”라며 “형들을 한 사람씩 만나서 이야기를 했다. 지금 상태로는 아무래도 이 일을 계속 하기 힘들 것 같다고”라고 음악 활동을 잠시 멈추겠다는 입장을 알렸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얼마 전부터, 이대로라면 제 건강이 위태로워지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느낌이 착각이 아닌지를 계속해서 자문하고 오히려 더 음악에 몰두해보기도 하며 스스로를 시험하고 고민한 끝에 일단 모든 것을 멈추어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과 팬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성진환의 이야기는 스윗소로우 입장에서도 상당한 충격이었을 터. 그러나 멤버들은 내내 따뜻하게 그의 심경을 들어 주었다고.

성진환은 공식적으로 스윗소로우 멤버이자 가수로서 모든 음악 및 대외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고 밝히며 “스윗소로우는 저를 제외한 호진, 우진, 영우형이 스윗소로우컴퍼니 대표 성현형과 함께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진환을 제외한 스윗소로우 멤버 김영우, 송우진, 인호진도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성진환의 결정을 해체나 탈퇴의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한편 스윗소로우는 연세대학교 교내 합창단 글리클럽에서 만나 지난 2002년 스윗소로우라는 그룹을 결성했다. 2004년 제16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거머쥐며 가요계에 발을 들인 후 수많은 명곡들을 발표했다.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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