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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 자리 잃었다…강재형, MBC 아나운서국 국장 발령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신동호 아나운서(왼쪽), 강재형 아나운서(사진=MBC)
▲신동호 아나운서(왼쪽), 강재형 아나운서(사진=MBC)

신동호 아나운서가 국장 직위를 잃었다.

MBC가 12일 발표한 인사 발령 내용에 따르면 아나운서국 신임 국장으로 강재형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던 신동호 아나운서는 국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신동호 아나운서는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 조합원들로부터 ‘적폐 인사’로 지목되던 인물 중 하나다. 2012년 총 파업에 가담했던 아나운서들이 회사를 떠나거나 부당 전보되도록 하는 데에 상당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최승호 MBC 신임 사장 역시 취임 당일 인터뷰에서 “(신동호 국장에 대해) 합당한 절차를 거쳐서 충분히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답한 바 있다.

또한 MBC 아나운서국 28인은 총 파업이 진행 중이던 지난 10월 신동호 아나운서를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당시 그들은 ▲부당전보발령 등 부당노동행위 자행 ▲ 동료 아나운서 사찰 및 공포 분위기 조성 ▲외부 인력 투입에 대한 책임 회피 및 직무 유기 등의 이유로 신동호 아나운서를 고소했다.

한편 새로 국장이 된 강재형 아나운서는 1987년 MBC에 입사해 아나운서국 아나운서2부 차장, MBC 아나운서국 우리말담당 부장, 아나운서2부 부장 등을 지냈다. 2012년 총 파업 가담 이후 아나운서국 밖으로 부당전보됐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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