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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시도 입은 ‘코리안 몬스터’…류현진♥배지현 결혼하는 날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야구선수 류현진
▲야구선수 류현진
‘코리안 몬스터’는 없었다. 턱시도를 차려입고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은 새신랑이 있었을 뿐이다. LA다저스 소속 ‘괴물 투수’ 류현진 선수와 스포츠 아나운서 배지현이 부부의 연을 맺는다.

류현진 선수와 배지현 아나운서는 5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예식에는 가족과 지인, 연예계와 스포츠계 인사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한다.

턱시도 차림의 류현진 선수는 양친과 함께 식장 입구에서 하객을 맞았다. 먼지 묻은 유니폼 대신 나비넥타이와 흰색 부토니아로 멋을 냈다.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지만 다소 긴장한 기색이 엿보였다.

▲야구선수 류현진
▲야구선수 류현진

배지현 아나운서는 신부 대기실에서 하객을 만났다. 코엔스타즈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방송인 이휘재가 하객들 가운데 가장 먼저 도착했다. 평소 야구광으로 알려진 이휘재는 류현진 선수와도 친분이 있다. 이 외에도 김선신 아나운서, 박지영 아나운서, 정순주 아나운서 등이 신부 대기실을 찾았다.

스포츠계는 물론 연예계에서도 넓은 인맥을 자랑하는 류현진 선수답게 이날 예식장에는 유명 인사들의 얼굴이 대거 목격됐다. 방송인 유재석, 지석진, 하하, 배우 송지효, 이광수 등 SBS ‘런닝맨’ 식구들과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 강민혁, 배우 지성, 홍수아, 오지호, 가수 백지영, 임창정, 유리, 김창렬, 엠씨몽 등이 하객으로 초대받았다.

야구계 유명인사들도 참석했다. 지난달 결혼해 신혼의 단꿈에 빠져 있는 기아타이거즈 윤석민 선수와 마찬가지로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은 한화이글스 김태균, 최근 기아타이거즈와 재계약하며 화제를 모은 양현종 선수 등이 나타났다. 이 외에도 김기태 감독, 류중일 감독, 김경문 감독, 넥센 히어로그 이택근, 한화이글스 심수창, 기아타이거즈 이범호, 삼성 라이온즈 장원삼 등이 식장을 찾았다.

▲결혼식 식전 영상 속 류현진 선수와 배지현 아나운서의 모습
▲결혼식 식전 영상 속 류현진 선수와 배지현 아나운서의 모습

식장에는 두 사람의 데이트 모습을 담은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영상 속 류현진에게서는 마운드 위의 카리스마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다정하고 애교 많은 연인이었다. 배지현 아나운서와 셀카를 찍으며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하고 웨딩화보를 촬영하며 배지현 아나운서를 로맨틱하게 안기도 했다.

사회는 ‘런닝맨’을 통해 인연을 맺은 유재석이, 축가는 마찬가지로 ‘런닝맨’ 멤버인 김종국이 맡는다. 주례는 류현진 선수의 은사인 김인식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주례로 나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한다.

류현진 선수와 배지현 아나운서는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소개로 처음 만나 야구를 매개로 가까워지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9월 “2년째 교제 중”이라고 밝혀 세간을 놀라게 만들었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 이글스 투수로 입단한 이후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 LA 다저스에 입단하며 빅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지난해 부상을 떨쳐내고 돌아와 25경기(24선발)에 등판해 5승 9패 평균 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SBS 스포츠 채널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한 뒤 2014년 MBC 스포츠플러스 채널로 이적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개그맨 이경규 등이 소속된 코엔스타즈에 몸담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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