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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투깝스’ 김선호 보면서 예전 생각났죠”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배우 조정석(사진=문화창고)
▲배우 조정석(사진=문화창고)

배우 조정석이 후배 김선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 종영 라운드 인터뷰에서 “김선호를 보면서 내 예전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작품에서 강력계 형사 차동탁과 사기꾼 공수창(김선호 분)이 빙의된 동탁수를 오가며 1인 2역을 펼친 조정석은 공수창 역을 맡은 김선호와 현장에서 특히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함께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김선호는 앞선 인터뷰에서 “조정석에게 평소 궁금하던 것을 모두 물어봤다. 내가 너무 많이 물어보는 것 같아 미안했을 정도”라고 이야기했던 터. 조정석은 “전혀 미안할 정도가 아니었다”며 손 사레를 쳤다.

조정석은 “내가 과거 경험하고 느낀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연기는 누군가에게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다’는 내용의 조언을 많이 한 것 같다”면서 “현장에서 연기만 하고 쌩- 가버리면 정감이 없을 텐데 선호가 다가와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함께 논의를 거쳐 ‘동탁수’ 캐릭터를 완성한 만큼 김선호에 대한 애정 또한 남달랐다. 지난해 말 열린 ‘2017 MBC 연기대상’에서 김선호가 신인상과 우수상을 수상했을 때에도 조정석은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그는 “뮤지컬 시상식에서 내가 처음 신인상을 타던 때가 생각났다”면서 “상은 내가 탔는데 주위 형들이 환호하고 머리를 헝클이며 난리가 났었다. 선호를 보면서 그 때 형들의 마음을 알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투깝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조정석은 연극 ‘아마데우스’를 통해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다. 내달 27일부터 4월 29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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