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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가 그리는 사랑의 일곱 가지 단상 “감정이 깊어졌어요” (종합)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수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

스물다섯의 가수 겸 배우 수지는 사랑을 어떻게 느낄까. 수지가 그린 사랑에 대한 일곱 가지 단상이 솔로 음반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에 담겼다.

수지는 29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솔로 미니음반 ‘페이시스 오브 러브’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홀리데이(Holiday)’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취재진 앞에 선 수지는 “1년 만의 컴백인 만큼 떨리고 설렌다”면서 “솔로음반은 늘 새로운 도전이고 떨린다. 그래서 좀 더 독하게 마음 먹게 됐다. 그룹 활동 때와는 다르게 내 색깔이나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게 되는 거라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수 겸 배우 수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수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

‘페이시스 오브 러브’는 사랑에 대한 여러 단면들을 보여줌으로써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탐구하는 음반이다.

수지는 “사람마다 사랑을 하는 방식이나 사랑에 대한 의미가 다를 텐데, 그 여러 모습을 음반에 담고 싶었다”면서 “예전부터 사랑 노래를 불러 왔는데 나이를 조금씩 먹어갈 수록 감정이 조금 더 깊어지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사랑의 짜릿함을 담은 타이틀곡 ‘홀리데이’와 화자의 이중적인 감정이 슬픔을 안기는 선공개곡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를 포함해 총 7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수지는 발라드 넘버 ‘잘 자 내 몫까지’와 도발적인 분위기의 ‘나쁜 X’ 등을 오가며 자신의 다양한 내면을 표현한다.

수지는 “수록곡 한 곡 한 곡 신경을 많이 썼다. 이번 음반이 명반이라는 평을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모든 수록곡이 사랑받는 음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수 겸 배우 수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수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

영화 ‘건축학개론’이 수지에게 ‘국민 첫사랑’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지난해 내놓은 솔로 음반과 화보집이 그에 대한 대척점에 있었다면, ‘페이시스 오브 러브’는 그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수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수지는 자신의 발랄함과 숨겨둔 장난기, 또한 감성적인 모습을 음반 수록곡을 통해 두루 드러낸다.

수지는 “내 안에는 여러 모습의 내가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국민 첫사랑’으로 불릴 당시에는 “내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실망할까봐” 조심스럽고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조금 더 나 다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수지는 “이제는 기대에 부응하려 하기 보다는 내 안에 있는 여러 모습을 인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두 장의 솔로 음반을 낸 수지는 이제 솔로 콘서트를 열고 싶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올해가 됐든 내년이 됐든 언젠가는 콘서트를 꼭 하고 싶다”는 포부다. 그에 앞서 수지는 음악 방송을 통해 솔로곡 무대를 먼저 보여줄 예정이다. 2월 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반 활동에 나선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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