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흑기사' 18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는 정해라(신세경 분)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문수호(김래원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공개된 예고 속 정해라는 한강 투신 후 돌아온 샤론(서지혜 분)의 기억 상실을 의심한다. 해라는 수호에게 "나를 기억 못하는 척 하는 것 같애"라고 말한다. 샤론은 베키(장미희 분)에게 "나 이번에 빨리 돌아 왔지?"라고 말한다. 그런 샤론을 보고 베키는 "기억이 안 나?"라고 확인하다.
앞서 베키는 수호에게 샤론이 물에 두 번 빠진 적이 있는데 각각 30년과 50년 만에 돌아왔다고 밝힌 바 있다.
해라는 "나 수호 오빠랑 결혼 해"라며 수호와 달달한 시간을 보낸다. 행복함도 잠시 정해라는 여행사에서 로마지점으로 발령받아 고민에 빠진다. 여행사 직원 강주희(한지선 분)가 수호에게 "정대리님. 2년 동안 로마지점 근무 가기로 했어요"라고 전한다. 하지만 수호는 해라의 로마행을 반대한다. 수호는 "아무튼 안 갔으면 좋겠어. 난 너만 있으면 돼"라고 해라의 로마 근무를 말린다.
한편, 박철민은 과거 문수호 부친 살해 혐의와 불법 거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집요한 수사가 이어지자 "박철민은 그만 좀 합시다. 제발"이라며 소리친다. 박곤(박성훈 분)은 "난 범죄자의 아들"이라고 자책한다.
과연 빨리 돌아온 것을 기억하는 샤론이 정해라를 모른 척한 것은 정말로 기억을 잃은 것일까. 아니면 기억상실인 척 하는 것일까. 오늘 방송되는 '흑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