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런닝맨' 이다희(사진=SBS)

이다희가 '런닝맨'에서의 활약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배우 이다희는 4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 520회에 배우 설인아, 가수 구하라, 구구단 강미나와 '짝꿍 레이스'편에 출연해 넘치는 끼와 적극성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다희는 이날 등장과 함께 자신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노래를 부르자마자 음정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어떡하지?"라는 말로 전 출연진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이를 본 하하는 "OST 체험한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이정현의 곡 '와'가 나오자 걸그룹 카라 멤버였던 구하라, 구구단 멤버 강미나의 등장 속에서도 머리끈으로 가수 이정현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며 춤을 추는 등 활약을 예고했다.

이다희의 완벽한 준비에 이광수는 "진짜 이정현인 줄 알았다"고 했고 하하는 "이다희, 예능 어떻게 참은 거야"라며 큰 웃음을 연이어 자아낸 그녀를 극찬했다.

또한 그는 방송 말미에 진행한 '통통한 퀴즈' 코너에서 자신의 짝꿍으로 함께 게임을 진행하던 이광수가 얍삽한 행동을 보이자 "너 진짜 나빴다. '얌생이'구나"라는 말로 솔직한 매력을 선보이며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새로운 예능 흥행 보증수표로 등장한 이다희와 더불어 설인아, 구하라, 강미나의 활약이 전해질 '런닝맨' 짝꿍 레이스 편은 11일 오후 4시 50분 '런닝맨' 521회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