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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중계 논란 2차 사과 “반성하고 낮아지겠다”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왼쪽부터) 김미화, 허승욱, 박경추(사진=MBC)
▲(왼쪽부터) 김미화, 허승욱, 박경추(사진=MBC)

방송인 김미화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김미화는 9일 박경추 아나운서, 허승욱 해설가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MBC 중계를 맡았다. 그러나 중계 당시 “아프리카 선수들은 눈 구경을 못해봤을 것 같다”와 같이 전문성이 결여된 발언이나 반말 투의 진행 등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미화는 논란이 불거지자 “일베(일간 베스트,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들의 악의적인 밤샘 조리돌림으로 일부 비난이 ‘여론’이 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이것조차 내 불찰이다. 나를 아껴주시는 분들에게 걱정을 끼쳤다. 올림픽 중계에 부족함이 있었음을 겸허히 인정하며 앞으로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사과문이 독이 됐다. ‘일베의 악의적인 조리돌림’이라는 표현에 일부 시청자들이 불쾌감을 드러낸 것. 자신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또 한 번 이어졌다.

이에 김미화는 다시 한 번 SNS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내 생각이 짧았다. 깊은 사과드린다. 선의의 쓴소리를 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이를 계기로 좀 더 반성하며 낮아지겠다”며 사과했다.

한편 김미화, 박경추 아나운서, 허승욱 해설가가 진행한 MBC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생중계는 지상파 3사 중에 가장 낮은 7.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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