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제갈성렬 해설위원(왼쪽)과 배성재 아나운서(사진=배성재 SNS)
대한민국의 김민석 선수가 출전한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결승전 중계에서 SBS가 또 한 번 웃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가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진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결승전 생중계에서 SBS는 전국 기준(이하 동일) 1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상파 3사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SBS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제갈성렬 전 스케이트 감독을 스피드 스케이팅 부문 해설진으로 기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진행된 남자 5000m 경기 중계에서도 SBS가 KBS와 MBC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김민석의 동메달이 확정되자 흥분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사상 최초 동메달”이라고 외친 그는 “내가 어제 김민석의 동메달을 예상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KBS는 같은 경기 생중계에서 10.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MBC 중계 시청률은 7.2%로 지상파 중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