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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토토가3’, 17년 만의 H.O.T. 완전체 현장 공개

[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사진=MBC 제공)
(사진=MBC 제공)

‘무한도전-토토가3’가 17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H.O.T.의 공연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3 H.O.T.’ 공연이 성황리에 끝났다.

17일 오후 10시25분에는 이 프로젝트의 준비 과정이 모두 공개된다. 22년 만에 H.O.T.가 첫 데뷔 무대를 가졌던 곳에서 첫 만남을 하는 모습을 비롯해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각 멤버들의 속마음까지 허심탄회하게 풀어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O.T.의 ‘토토가’ 출연은 지난 2014년부터 준비를 시작해 어려운 과정을 거쳐왔기에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연 이들이 재결합을 결정하기까지 진짜 속마음은 어땠을지, 무대를 준비하며 어떤 과정들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날 H.O.T.와 유재석-하하-양세형의 만남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그들이 있는 곳은 바로 여의도 MBC공개홀. 이곳은 1996년 9월 7일 H.O.T.의 첫 데뷔 무대인 ‘토토즐(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이 진행된 곳이자, ‘무한도전’ 멤버들에게도 많은 추억이 있는 곳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제작진에 따르면 ‘토토가3’를 준비하기 위해 H.O.T.의 각 멤버들을 1:1로 만나 출연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각 멤버들의 생각과 선택을 존중해 최종적으로 H.O.T.와 팬들만을 생각했을 때 ‘토토가3’를 하고 싶다면 한날한시 MBC공개홀에 나와 달라고 요청했다고.

특히 사진 속 토니는 울컥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히는가 하면 이들의 첫 만남을 지켜보던 유재석-하하-양세형도 믿겨지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감격과 흥분으로 휩싸인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이어 H.O.T.는 트레이드 마크 인사인 “안녕하세요! H.O.T.입니다! 키워주세요!”라며 인사를 외치며 22년 전 데뷔 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전언이다.

한편 설특집 ‘무한도전-토토가3’는 오는 17일 밤 10시 25분에 1-2부가, 24일 밤 10시 40분에 3-4부가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뜨거웠던 추억을 소환시킬 예정이다.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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