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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폭로’ 조민기, 경찰 21일 내사 착수

[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배우 조민기(사진=윌엔터테인먼트)
▲배우 조민기(사진=윌엔터테인먼트)

배우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21일 충북지방경찰청은 전 대학교수 겸 배우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인터넷, 대학 측 입장, 언론을 통해 드러난 의혹 제기가 수사 단서가 되는 만큼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며 조사에 나섰다.

앞서 20일 경찰은 조민기가 재직한 청주대 측에 성추행 진상을 조사한 내용을 요청했으며 피해 학생들을 파악해 관련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청주대 측은 20일 조민기가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했다. 학교 측은 "피해 학생들이 원치 않는 경우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조사 내용을 경찰에 건네기 어렵다"며 "학생들 뜻에 따라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은 20일 오전 디씨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에 한 게시물에 의해 확산됐다.

해당 글에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였던 연예인 조민기 씨가 몇 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본교에서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혐의가 인정되어 교수직을 박탈당했다고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명백한 루머"라고 밝혔지만 청주대 연극학과 출신의 신인 배우 송하늘의 폭로 글이 이어지며 성추행 의혹이 점차 사실로 드러났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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