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배우 윤균상과 반려묘의 모습(사진=인스타그램)

윤균상이 고양이 '솜이' 입양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공인이라는 점을 잊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배우 윤균상은 2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 입양한 고양이 '솜이'와 관련해 품종묘(혈통이 있는 고양이)논란이 일자 입장을 전했다.

윤균상은 해당 글을 통해 "제발 좀 뭐가 문제인지 알았고 원하는 대로 글도 올렸다가 이건 아니라 하셔서 사진도 다 지웠다"며 "제가 공인이란 거 안다. 잠시 잊은 점 죄송하다. 뭐가 문제였는지 알고 이제 잘 인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윤균상은 "부탁 드리겠다. 여기는 제 인스타고 여기에 들러 글을 남겨주시는 분 대부분은 제게 호감이 있거나 관심이 있거나 궁금하여 들르는 분들 혹은 제 팬들"이라며 "그분들이 아무것도 몰라서 '괜찮아요'라고 댓글을 다는 게 아니다. 혹여 제가 힘들까 위로해주겠다고 글 남겨주는 것이다. 그저 이 부족한 사람 생각해주는 마음"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제가 잘못을 안 해서가 아니라 잘못하고 혼도 나고 반성도 하는데 '옆에서 그냥 괜찮아 다음엔 그러지 마'라고 위로해주는 것"이라며 "생각 없이 글 남기는 게 아니고 몇십몇백 분의 댓글과 메시지 받았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그러니 여기서는 이제 그만해주시길"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윤균상은 SNS에 고양이 솜이를 공개하며 "솜이는 킬트 종이다. 사람의 욕심으로 억지로 만들어낸 잘못된 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품종묘를 키우면 품종묘를 만들어내기 위해 어미 고양이들은 새끼 공장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