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마스터 국수의신' 조재현(사진=수현재엔터테인먼트)
배우 겸 연출가 조재현이 성추문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현재 출연 중인 ‘크로스’ 측이 입장을 밝혔다.
tvN ‘크로스’ 측은 지난 25일 “저희 제작진은 지난 토요일 조재현 소속사 입장 발표 후 가능한 빠른 시기에 해당 캐릭터를 하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미 촬영된 9회와 10회는 드라마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조재현의 분량을 편집한다.
앞서 조재현이 12회차에서 하차한다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드라마가 8회나 방송된 상황에서 주연 캐릭터를 삭제하기는 곤란한 상황인 터라 ‘크로스’ 측은 긴급 대본 수정과 편집에 돌입했다.
한편 조재현은 전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성폭력 고발 운동 ‘미투’를 통해 성추행 사실을 폭로당했다. 그는 이를 전부 인정하고 ‘크로스’에서 하차했으며,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 직에서도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