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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말릭 '성폭력' 혐의 인정 못한다 "합의에 의해 정상적인 성관계 가졌을 뿐"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사진=던말릭 인스타그램 )
(▲사진=던말릭 인스타그램 )

래퍼 던말릭이 성폭력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던말릭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여성 두 분이 트위터에 폭로한 글에 대하여 진실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는 글을 올렸다.

던말릭은 "한 여성 분은 트위터에 저와 있었던 성관계를 적시하며 마치 제가 강제로 성관계를 요청했고 이 때문에 관계 후에도 기분이 우울했다는 등의 부정적인 표현을 쓰며 저를 성범죄자인 것처럼 폭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위 여성분은 저와 동갑내기로 서로 합의에 의해 정상적인 성관계를 가졌을 뿐이다"며 피해를 주장한 인물과 주고 받은 메신저 대화를 공개했다.

이어 던말릭은 "두 번째 여성분 역시 트위터에 저의 집에서 2박 3일간 머무를 당시 있었던 사적인 일들을 공개하며 마치 저로부터 강제로 추행을 당하였고, 제가 무슨 인성적으로 큰 문제가 있으며 위 일로 인하여 우울하고 눈물이 났다는 등의 부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마찬가지로 저를 악독한 성범죄자인 것처럼 폭로하였다"면서 이 또한 반박했다.

던말릭은 "위 여성분은 스스로 2박 3일간 저희 집에 머무르며 저와 서로 정상적인 의사에 기해 스킨십을 하였을 뿐이다"며 피해를 주장한 두 번째 여성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해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던말릭은 "이로 인하여 저는 전 국민에게 성범죄자로 낙인 찍히게 되어 앞으로 음악 활동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사실상 사망 선고를 받게 되었다"며 "처음 트위터 폭로가 있은 직후 저는 소속 레이블의 요청에 따라 부득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사죄의 글을 올린적은 있으나 당시 너무도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이라 일단 겁이 많이 났고,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겪는 비난적인 여론에 정신적으로 크게 위축되어 사실과 다르게 성추행을 했다고 마지못해 인정하였던 것이다"며 앞서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던 것을 번복했다.

이와 함께 던말락은 "최근 여성 두 분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다"고 밝히며 법적공방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20일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해 12월. 19세 미성년자였던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두 번째 추가 폭로자까지 등장했고, 던말릭과 소속사 데이즈얼라이브 측은 사과글을 게재한 바 있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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