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빅뱅 대성(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빅뱅 대성이 입대했다. 말은 아끼고 웃어 보이며 이기자 부대의 훈련병이 됐다.

빅뱅 대성은 13일 오후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 위치한 27시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육군 현역 복무를 시작했다.

대성은 이날 검은색 후드티와 카키색 패딩 차림으로 나타나 팬들과 취재진들을 향해 특유의 미소를 전했다.

대성은 현장에서 '입대 소감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며 팬들을 향해 경례했고 "사랑합니다"라고 말을 전하며 손을 흔들었다. 이후 그는 차량에 탑승해 이기자 부대에 입소했다.

현장에는 그의 입대 전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온 70명 이상의 팬들이 모였다. 팬들 가운데는 일본 팬들이 다수 포함됐으며 연령층도 다양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빅뱅 대성(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도 이날 오전 SNS를 통해 대성의 입대를 응원했다.

양현석은 자신의 SNS에 "당분간 마지막 통화, 굳이 혼자 가겠다고 부득부득, 몸 건강히 잘 다녀와"라는 글과 함께 대성의 사진을 다수 게재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성은 이로써 빅뱅 멤버 중 네 번째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앞서 빅뱅 맏형 탑은 대마초 혐의로 의경에서 직위해제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이어 지드래곤이 2월 27일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했으며 태양이 12일 6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대한 바 있다.

빅뱅 막내 승리는 중국 활동 및 솔로 앨범 활동이 끝나는 대로 입대할 계획이다.

▲빅뱅 대성(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빅뱅 대성(사진=고아라 기자 ik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