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사진=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배우 장기용이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은에 폭행하는 장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이저씨'에서는 사채업자 이광일(장기용 분)에게 잔인하게 괴롭힘을 당하는 이지안(이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안은 자신의 집에 몰래 들어오려는 이광일을 막다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고, "너 나 좋아하지?" "이 미친X아. 이건 죽여 달라는 거지" 등의 독설과 함께 더 강도 높은 폭행을 당해 충격을 안겼다. 이 장면이 전파가 된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됐다.

이후 '나의 아저씨'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극 중 광일과 지안은 단순한 채무 관계를 넘어 과거 얽히고설킨 사건에 따른 관계를 지닌 인물들이다. 이들의 관계가 회차를 거듭하며 풀려나갈 예정이니 긴 호흡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이 불편하게 느끼셨을 부분에 대해서 제작진이 귀담아 듣겠다"라고 전했다.

장기용이 이지은을 폭행하는 장면을 두고 시청자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tpsk**** "연기를 잘 한것도 문제가 되나요", saem**** "장기용 연기 잘 한다고만 느꼈는데 불편했구나", dlgp**** "너무 리얼한 연기에 몰입도가 높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허나, 폭행이 적나라하게 표현된 것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보이는 곳도 있다. envd*** "폭행으로만 연출할 수 없는 건가? 다른 부분으로 할 수 있었을 텐데", wejnfcc *** "작고 연약한 여자를 때리는 장면이라 보기 좀 그랬음", wieuhfv*** 약자를 때리는 건 정말 잘못된 일. 방송에서 그런 장면들이 자주 연출되지 않길 바랄 뿐" 등의 반응을 보이는 곳도 있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