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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뮤지컬 데뷔 10주년' 손호영, 새로운 전환점 맞다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MMO 엔터테인먼트)
(사진=MMO 엔터테인먼트)

손호영이 '삼총사' 10주년 기념 공연에 합류,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

손호영은 지난 16일부터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삼총사'에서 달타냥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그는 엄기준, 서은광과 함께 달타냥을 열연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손호영은 뮤지컬 업계에서도 자리매김하고 있는 스타다. 그는 20년 전 아이돌 그룹 god 멤버였고, 2006년 솔로 앨범 'YES'를 발표했다.

지난 2008년 뮤지컬 '싱글즈'를 통해 뮤지컬에 입문한 그는 '페임' '올슉업' '고래고래' '페스트' '금강, 1894' 등을 통해 관객들과 꾸준히 만나고 있다. 최근 뮤지컬 데뷔 10년을 맞은 손호영과 색다른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호영 일문일답

Q. '올슉업'이 끝나고 바로 '삼총사'에 합류하게 됐다. 최근 뮤지컬을 통해 자주 만날 수 있는데, 뮤지컬이 가진 매력은 무엇인가?

A. 이 질문을 늘 받아왔다. 뮤지컬은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게 합쳐진 거라고 생각한다. 무대, 관객, 노래, 연기 모든 것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뮤지컬의 치명적인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Q. 이번에 합류한 뮤지컬 '삼총사'가 10주년 기념 공연이다. 뮤지컬 배우로 10주년을 맞은 손호영과도 특별한 인연인 것 같은데, 합류하게 된 소감은?

A. 너무 영광이고, 진심으로 나에겐 특별하다. 특히 삼총사를 10년 전에도 함께 했던 선배 배우분들과도 같이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뜻 깊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꼭 잘해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어서 열심히 노력 중이다.

Q. '삼총사'에서 달타냥 역에 엄기준, 서은광과 트리플 캐스팅이다. 손호영이 연기하는 달타냥의 매력은 무엇인가?

A. 저는 아마 세 명 중에 가장 진지하면서 웃긴 그런 손타냥이 되지 않을까 한다. 나 나름대로 달타냥을 정말 진지하고 순수하게 해석해서 연출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고심 끝에 탄생한 저만의 달타냥이 될 듯하다.

Q. 가수로서도 뮤지컬 배우로서도 자주 무대 위에 선다. 콘서트 무대와 뮤지컬 무대는 다른 느낌일 것 같다. 어떤가?

A. 일단 콘서트는 정말 저를 오랫동안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주신 가족 같은 관객들과의 모임 같은 분위기로 조금은 더 자유롭다. 반면 뮤지컬은 꼭 지켜야 하는 약속 속에서 나오는 긴장감과 집중도가 좀 다르다고 생각된다.

Q. 뮤지컬 필모그래피가 화려하다. 쥬크박스 뮤지컬 '올슉업'부터 창작뮤지컬 '고래고래', '페스트', 사극뮤지컬 '금강, 1894'도 있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나?

A. 되돌아보니 정말 다양한 작품을 했던 것 같다. 일단 모든 뮤지컬이 다 기억에 남고 소중하다.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면 가장 짧았지만, 처음으로 도전해본 '금강, 1894'라는 작품이 좀 강렬했던 것 같다. 공연 기간은 짧았지만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처음으로 시도해봤던 장르라서 많이 남는다.

Q. 오늘(26일) 생일이다. 저녁에 진행되는 생일파티 팬미팅이 전석 매진 될 정도로 팬들도 기대감이 크다. 팬미팅을 앞둔 소감은?

A. 생일이 늘 그러하듯 좀 많이 쑥스럽기도하고 기대도 된다. 팬 여러분들과 가까이에서 이야기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많지 않은 기회인 만큼 나도 기다려진다. 얼른 만났으면 좋겠다.

Q. god 손호영, 솔로가수 손호영, 뮤지컬배우 손호영.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차이점이 있다면?

A. 차이점이 없다고 생각이 든다. 분명 하는 것과 보이는 것은 다르지만 늘 손호영으로서 그 자리에서 나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Q. 앞으로 하고 싶은 작품이나 역할이 있나?

A. 안 해본 건 다 해보고 싶다. 크기가 작든 크든 즐겁게 할 수 있는 작품이라면 다 도전해보고 싶다. 아직 해보지 못한 역할이 너무 많다. 기회만 주신다면 열심히 준비해서 오디션도 많이 보고, 다양한 작품에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다.

Q. 올해 계획이 있다면?

A. 일단 개막을 앞둔 뮤지컬 '삼총사'에 집중해서 무사히 공연을 마치고 싶다. 그리고 내년에 god가 데뷔 20주년을 맞는다. 내년 god의 20주년을 준비하기 위해 연말엔 더욱 바쁘게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올해도 잘 부탁드리고, 모두에게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더욱 즐겁고 활기차게 활동하겠다.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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