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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게 한발짝 더”...동방신기, 15년차 K팝 대표주자의 자신감(종합)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동방신기 최강창민, 유노윤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동방신기 최강창민, 유노윤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동방신기가 8집 정규앨범을 통해 기존의 신비주의를 깨고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선다. 이는 데뷔 15년차의 여유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28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그룹 동방신기의 8번째 정규앨범 ‘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진행은 오정연 아나운서가 맡았다.

지난해 멤버 유노윤호, 최강창민 각자 솔로 미니앨범을 발매하기도 했지만 완전체로는 2년 8개월만에 국내에서 컴백한 것이다.

동방신기는 “공백기가 짧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팬이어도 아쉬울 것 같다. 죄송한 마음이 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걱정보다는 기대가 더 크다”라고 소감을 전하면서 “사랑의 시작과 전개, 그리고 끝까지 한 편의 소설이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만들었다. 기획 의도부터 트랙 리스트까지 하나하나 참여했기 때문에 애착이 가는 앨범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동방신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동방신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번에 발매한 ‘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는 타이틀곡 ‘운명’을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멤버들의 말에 따르면 ‘운명’은 시크하면서 성숙한 두 남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며, 타이틀곡 후보였던 ‘평행선’은 깨끗하고 귀여운 느낌이 담겨 있다.

특히 동방신기는 이번 앨범을 ‘쉽게 들을 수 있는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유노윤호는 “동방신기를 생각하면 ‘센 퍼포먼스’를 떠올리시는 분이 많지만 이번엔 ‘이지 리스닝’ 할 수 있는 곡을 하는 그룹이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도록 했다. 드라이브할 때나 샤워할 때, 자기 전에 쉽게 들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회로 대중들에게 더 친근해지고 싶다”라는 동방신기의 바람대로 두 사람은 앨범뿐만 아니라 최근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친근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강창민은 “예전보다 더 많이 노출해서 대중적으로 다가가자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SNS도 시작했고 팬들과의 끈끈한 관계를 만들려고 한다. 기존 동방신기의 신비주의 이미지를 깨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외에도 유노윤호의 솔로곡 ‘퍼즐’을 비롯해 최강창민의 솔로곡 ‘클로저’ 등도 담겼다. 유노윤호는 ‘퍼즐’에 대해 “앨범의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내가 직접 선택한 곡이다. 퍼즐의 완성은 나 자신으로 완성된다는 주제가 가사로 담겨 있다”라고 말했으며, 최강창민은 ‘클로저’에 대해 “윤호의 솔로곡과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직접적으로 다가가서 고백하기보다는 한 발짝 떨어져서 다가가고 싶어 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고 있다. 은밀한 느낌이 돋보일 수 있도록 녹음에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한편, ‘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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