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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더나잇', 성폭력 추가 폭로에 상영 중단 & 모노톤즈 해체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시네마달)
(사진=시네마달)

영화 ‘인투 더 나잇’ 측이 주인공인 밴드 모노톤즈 일부 멤버들의 성폭행 사건이 드러나면서 상영 중단을 결정했다.

지난 29일 오후 ‘인투 더 나잇’의 제작 및 배급을 맡은 시네마달은 “사실 확인 결과 하선형의 (성폭행) 가해 사실을 알게 됐다”며 “오늘부로 모노톤즈는 해체한다. 갈재민 감독 및 제작 배급사 시네마달, 그리고 남은 2명의 멤버인 차승우, 조훈은 영화 상영을 비롯한 모든 활동을 접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모노톤즈 최욱노의 성폭행 사실이 온라인을 통해 드러난 바 있다. 이날만 하더라도 시네마달은 “최욱노의 퇴출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모노톤즈의 영화 상영이 2차 가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 그러나 영화를 개봉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2차 가해와 피해 및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피해자들의 고통과 입장이 다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그래서 영화를 감추고 내리는 것보다는 더 모노톤즈 멤버들과 함께 피해자들, 관객들에게 사과하는 자리로 만들려고 한다”며 영화 상영을 취소하는 것 대신 영상 개봉 규모를 최소화하고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3일 뒤 또 다른 멤버 하선형의 성폭행 사건이 드러나면서 영화 상영 자체를 취소하게 됐다. 시네마달은 “또 다른 가해 사실을 확인한 이상 어떤 사과도 진정성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더 이상 개봉을 진행할 수는 없다고 생각된다. 많은 성원에 보답하지 못하고 재차 큰 실망과 상실감을 안겨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인투 더 나잇’은 밴드 더 모노톤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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