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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우승자는 김하온, ‘이로한’ 배연서ㆍ우원재 피처링 이병재 2ㆍ3위

[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고등래퍼2' 최종회 캡처(사진=Mnet)
▲'고등래퍼2' 최종회 캡처(사진=Mnet)

'고등래퍼2' 우승자는 '명상 래퍼' 김하온으로 결정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Mnet '고등래퍼2' 마지막 무대에서는 'End , And'라는 주제로 꾸며져 김하온, 배연서, 이병재, 윤진영, 조원우가 우승을 두고 맞붙었다.

이날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윤진영은 "솔직히 오늘 무대가 지금까지 중 제일 나답고 자신 있다"며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윤진영이 준비한 'YAHO'는 '고등래퍼2' 결승 무대에서 '야호'를 외치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동경하던 래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었다. 윤진영은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선 지구인과 함께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배연서의 차례였다. 배연서는 이름을 바꾸게 된 계기로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앞으로 더 잘 살아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담은 곡 '이로한'을 공개했다. 그는 랩을 통해 자신의 순탄치 못했던 과거를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단숨에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조원우는 대구 지역번호인 '053'을 제목으로 삼고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랩으로 풀어냈다. 그는 '조미네이터'라는 별명에 걸맞은 또렷한 발음, 남다른 발성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래퍼 한해의 피처링이 더해져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이병재는 특유의 우울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 '전혀'를 선보였다. 특히 '쇼미더머니6'를 통해 화제를 모았던 래퍼 우원재의 피처링은 '신의 한 수'였다는 평. 짊어진 아픔과 가치관이 비슷한 두 사람의 모습은 관객들을 신선한 충격에 빠뜨렸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김하온은 새로운 곳을 비행하는 자신의 모습을 표현한 곡 '붕붕'을 공개했다. 그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는 자신의 철학을 담은 가사와 막힘없는 랩 실력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관객들에게 각인시켰다.

투표 결과 '고등래퍼2' 최종 우승은 김하온이 차지했다. 2위는 배연서, 3위 이병재, 4위 윤진영, 5위에는 조원우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김하온은 "정말 기분 좋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고등래퍼2'에 다시 나온 건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라고 지원서에 썼는데, 제 역할은 아직 절대 안 끝났고 계속 멋지고 새로운 걸 보여드리겠다"며 우승 소감을 전하고 눈물을 쏟았다.

한편 방송 직후부터 기대감을 높인 TOP5의 파이널 경연곡들과 도끼가 '고등래퍼2' TOP5를 위해 선물한 곡 'mi color', 탈락자 5인(이예찬, 하선호, 윤병호, 방재민, 오담률)의 스페셜 곡 'LOOK'은 14일 정오 음원으로 공개된다. 김하온의 '고등래퍼2' 우승자 스페셜 음원은 2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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