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아이돌의 순위 다툼은 갈수록 치열하다.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아이돌 순위는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따라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졌다.
비즈엔터는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의 1/4분기를 조명한다.
우선,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방송된 '뮤직뱅크'의 가수, 음악 스타일을 정리했다. 최다 1위는 누구인지, 2018년 유행하는 음악스타일은 어떤지 확인해봤다.
# 보이그룹의 압도적 강세
엑소, 인피니트, 워너원, 갓세븐, JBJ, 세븐틴 등 보이그룹의 강세가 '뮤직뱅크'에서도 이어졌다.
1월 방송된 '뮤직뱅크'에서는 보이그룹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엑소는 1월 5일 913회, 12일 914회 방송에서 2주 연속 1위를 거뒀고, 19일 915회에서는 인피니트가 정상을 차지했다. 1월의 마지막주인 26일 916회 방송에서는 JBJ가 데뷔 이래 첫 1위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세븐틴은 2월 16일 방송없이 1위에 선정됐고, 3월 2일에는 아이콘, 이어 23일 갓세븐, 30일 워너원이 차례로 '뮤직뱅크'의 앙코르 무대를 꾸몄다.
# 주류(主流) 음악은?
엑소, 김성규, 고(故) 종현을 제외하고는 댄스 음악이 주를 이뤘다.
힙합 기반의 R&B 댄스 곡 'Bad boy'는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가 중독성을 더해 레드벨벳을 기다린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더불어 모모랜드도 재치있는 가사와 쉬운 멜로디의 '뿜뿜'을 통해 1위의 영광을 누려 달라진 그들의 위상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JBJ, 세븐틴, 아이콘, 갓세븐, 워너원이 퍼포먼스가 기반인 댄스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