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파워 청순’→‘격정 아련’, 여자친구 감성으로 수놓을 ‘밤’ (종합)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여자친구(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여자친구(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그룹 여자친구 ‘파워 청순’에서 ‘격정 아련’으로 돌아왔다.

30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여자친구의 6번째 미니앨범 ‘Time for the moon n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Time for the moon night’은 ‘달밤을 위한 시간’이란 뜻을 가진 만큼 소녀들의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밤 시간을 담은 앨범명이다.

소원은 “미니앨범인데 8곡이나 수록될 정도로 꽉 차게 준비했다”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긴 휴식기 거치고 나왔는데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겠다. 7개월 동안 어떻게 하면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 신나게 준비를 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밤’은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시간, 센치해지는 시간을 여자친구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곡이다. 하나의 노래에 솔직한 감정을 담은 부분도 수줍은 마음을 표현하는 가사도 담겼다. 멤버들은 감성을 살리기 위해 1곡을 4일 동안 녹음하는 정성을 들였다.

소원은 타이틀곡으로 ‘밤’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엔 아리송했는데 이후에 내가 흥얼거리고 있더라. 중독성이 있다. 그동안 벅차오르는 감성의 노래를 많이 했다. 이번 노래도 비슷한 감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여자친구(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여자친구(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포인트 안무로는 ‘문 나이트 댄스’와 ‘칼바람 낸스’ 등이 있다. 은하와 소원은 “직접 의견을 내 만든 댄스는 아니지만 춤에 이야기가 있는 것 같아 좋았다. 너무 멋있다”라고 말했다. 엄지는 “‘문 나이트 댄스’는 달의 모양을 표현한 아름다운 표현이다. ‘칼바람 댄스’는 팔로 휘몰아치면서 갈대밭을 썰면서 나가는 듯한 모습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밤’ 외에도 인트로 ‘DAYTIME’, 사랑에 빠진 마음을 반딧불이에 빗댄 ‘LOVE BUG’, 동화 같은 무드가 담긴 ‘휘리휘리’, 재미있는 가사와 펑키한 전개가 매력적인 누디스코 장르의 ‘틱틱’, 이별의 슬픔을 표현한 발라드곡 ‘BYE’, 팬송인 ‘별’, 그리고 ‘밤 인스트루멘탈 버전까지 ’밤‘이라는 테마를 아우르는 총 8트랙이 담겼다.

‘밤’ 뮤직비디오는 몽환적인 콘셉트로 서정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 신비로운 비주얼을 만들기 위해 유주, 신비, 소원은 핑크빛으로 헤어 컬러로 바꾸었고, 화려한 메이크업을 준비했다. 엄지는 “기존에는 자연스러운 화장을 선호했는데, 이번엔 반짝이는 별 같은 이미지가 있어야 해서 의상이나 메이크업에 힘이 들어갔다. 이렇게 큰 귀걸이도 처음 해보고, 얼굴에 하트, 별, 달 등을 붙였다”라고 이야기 했다.

▲여자친구(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여자친구(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기존에 ‘파워 청순’이란 수식어를 가지고 있던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에선 파워풀하지만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인다. 소원은 “처음 곡을 듣고 여자친구 노래 같은데 조금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여자친구가 하지는 않았던 느낌이지만 여자친구의 곡 같은 노래라서 기존을 유지하면서 새로움을 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엄지는 “그동안 마냥 밝고 힘차기만 했다면, 이제 감정적으로 벅참을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여자친구는 새로 얻고 싶은 수식어로 ‘격정 아련’과 ‘낮밤친구’를 꼽았다. 또 4년차가 된 것에 대해서는 “점점 팀워크가 좋아진다. 초승달에서 반달이 된 기분이다. 보름달이 되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Time for the moon night’ 전곡을 공개하고, 오후 8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