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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뭐 볼까? 영화 '레슬러' '챔피언' '당갈' 눈길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사진=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진=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흥행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최근 개봉한 '레슬러''챔피언'도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과 독특한 소재의 인도 영화도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비즈엔터에서는 이번 주말(11~13일)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를 선정했다.

(▲사진=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진=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일 하루 동안 10만 951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934만 명이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지난 4월 25일 개봉했다.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던 영화는 2000여 개의 스크린을 장악하면서 16일간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이번 주말 1000만 관객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예상 스코어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글니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톰 히들스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스칼렛 요한슨 등 23명의 스타들이 참여했다.

(▲사진=영화 '레슬러')
(▲사진=영화 '레슬러')

▲'레슬러'

영화 '레슬러'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레슬러'는 10일 5만 381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7만 1083명을 기록했다.

과거 레슬링 국가대표, 특기는 살림, 취미는 아들 자랑, 남은 것은 프로 살림러인 귀보(유해진 분)가 주인공. 그의 유일한 꿈은 촉망받는 레슬러 아들 성웅(김민재 분)이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것. 오늘도 자신은 찬밥을 먹으며 아들에게는 따뜻한 아침밥을 챙겨주고 레슬링 체육관에서 아줌마들에게 신나게 에어로빅을 가르친다. 그러던 차 귀보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훈련에 나가지 않겠다는 성웅의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유해진을 비롯해서 김민재, 이성경, 나문희 등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이 모인 영화 '레슬러'는 웃음과 감동을 주면서 관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사진=영화 '챔피언')
(▲사진=영화 '챔피언')

▲'챔피언'

영화 '챔피언'은 10일 1만 719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를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93만197명.

팔씨름이라는 이색 소재와 마동석의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연기가 볼만하다. 한 때 팔씨름 세계 챔피언을 꿈꿨지만 지금은 클럽에서 일하는 마크(마동석 분)가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권율 분)과 만남으로 시작된다. 팔씨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으로 온 마크가 자신의 여동생이라고 말하는 수진(한예리 분)을 만나고,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작품이다.

(▲사진=애니매이션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테이크 온 미(Take on me)')
(▲사진=애니매이션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테이크 온 미(Take on me)')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테이크 온 미(Take on me)'

18세, 고등학교 3학년을 앞둔 봄 방학, 그런데 릿카는 아직도 중2병이었다. 유타와 릿카의 공동생활이 계속되던 어느 날 릿카의 언니 토카는 대학 진학이 위태로운 릿카를 데리고 이탈리아로 이주하겠다고 선언한다. 이대로라면 두 사람은 헤어지고 만다. 둘을 걱정한 친구들은 사랑의 도피를 제안한다. 세상의 중심이 되고 싶어 하는 사춘기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며 이성보다는 감성이 앞서는 그 시절의 미숙함으로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사진=영화 '루비 스팍스')
(▲사진=영화 '루비 스팍스')

▲'루비 스팍스'

소설가 캘빈(폴 다노 분)은 자신의 소설 속 루비와 연애를 꿈꾼다. 연애는 뜻밖에 현실이 된다. 젊은 나이에 일찍 성공한 소설가 캘빈은 로맨틱한 소설을 쓰며 혼자 상상 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소설 속 주인공 루비(조 카잔 분)가 실제로 눈앞에 나타난다.

'널 사랑해도 될까?' 캘빈이 상상하고 쓰는 대로 변신하는 루비. 완벽한 그녀와 현실 연애를 시작한 캘빈은 진짜 사랑에 빠질수록 점점 혼란스러워지는데 '우리, 마법일까? 사랑일까?' 결말이 눈에 보이는 로맨스 영화지만 감칠맛이 없진 않다. 전형적인 남자들의 이상형처럼 나오던 루비가 점차 입체적으로 변해가는 과정 또한 흥미롭다.

(▲사진=영화 '당가')
(▲사진=영화 '당가')

▲ '당갈'

영화 '당갈'은 인도 영화다. 우리에겐 낯선 영화지만, 그 속에 주는 메시지는 모두 동의할 수 있다. 인도 사람들의 정서, 생활상도 엿볼 수 있는 영화라서 반갑다. 정치색이 드러나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당갈'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둔 영화라서 관객들의 선택이 늘어나고 있다.

'당갈'은 두 딸을 레슬링 선수로 키운 마하비르 싱 포갓의 이야기다. 전직 레슬링 선수였던 마하비르 싱 포갓(아미르 칸 분)은 아버지의 반대로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레슬링을 포기한다. 아들을 낳아서 꿈을 이루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딸만 4명을 낳아서 좌절한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딸이 또래 남자아이들을 신나게 때리는 모습에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레슬링 특훈에 돌입한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조롱에도 불구하고 첫째 기타(파티마 사나 셰이크)와 둘째 바비타(산야 말호트라)는 아버지의 훈련을 따르며, 국가대표 레슬러로 성장한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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