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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허스토리’‘안시성’‘창궐‘, 71회 칸필름마켓서 뜨거운 호응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영화 배급사 NEW가 지난주 폐막한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선판매, 리메이크 논의까지 알찬 성과를 이뤄냈다.

23일 NEW의 부가 판권 및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는 글로벌판권유통사 콘텐츠판다 김재민 대표는 "지난 2016년 ‘부산행’이 160개국, 2017년 ‘악녀’가 136개국에 선판매되는 등 매년 유의미한 성과를 보인 NEW가 올해 ‘독전’부터 ‘허스토리’ ‘목격자’ ‘안시성’ ‘창궐’까지 각양각색 장르의 작품이 고루 해외 바이어들의 사랑을 받았다. 국내 개봉 이후 해외에서의 선전도 기대케 하는 대목”이라고 자평했다.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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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류준열 등이 출연한 ‘독전’은 칸 마켓 현지에서도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북미와 남미, 일본, 대만, 싱가포르를 포함해 필름마켓에서만 총 55개국에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NEW)
(사진=NEW)

김희애가 주연을 맡은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워 당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낸 '관부 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로, 2번의 마켓 시사를 통해 단번에 칸 마켓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해외세일즈를 담당한 콘텐츠판다 관계자는 “마켓 시사는 빈자리 없이 진행되었으며, 바이어들이 눈물을 흘리며 관람했다. 특히 아시아 바이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한 것 같다”며 시사 직후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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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 살인자와 내가 서로를 목격했다’는 독특한 설정의 작품으로, 마켓 스크리닝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스크리닝을 마친 바이어들의 극찬으로 ‘목격자’는 구매 문의와 더불어 여러 나라에서 리메이크 제안이 오갔다는 후문이다.

(사진=NEW)
(사진=NEW)

정우성이 출연하는 ‘안시성’은 당나라의 고구려 침공에 맞서 싸운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안시성 전투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영화 최초로 칸 현지에서 시각효과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주필산 전투와 야간 공성전 등 압도적인 시퀀스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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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만 활동하는 '야귀'의 창궐을 막고, 조선을 구하기 위한 이청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창궐’은 배우 현빈 등의 모습이 담긴 단 2장의 스틸 이미지로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해외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던 ‘부산행’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독창적인 크리처의 야귀와 조선시대의 만남이라는 이색 설정이 바이어들의 시선을 끈 것으로 보인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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