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JTBC '스케치:내일을 그리는 손' 관전 포인트 3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 : 내일을 그리는 손'(이하 스케치)가 25일 첫 방송됐다.

'스케치'는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와 72시간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 할 수 있는 형사가 함께 공조 수사를 펼치며 살인 사건을 쫒는 수사 액션 드라마다. 정지훈, 이동건, 이선빈, 장진영, 강신일 등이 출연한다. 임태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강현성 작가가 집필한다. 화제의 드라마 '스케치'의 관전 포인트를 비즈엔터에서 짚어봤다.

▲소재 '예지 능력'

많은 드라마 중 다양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은 많았다. 하지만, '예지 능력'을 가진 캐릭터는 국내 드라마에서 좀처럼 쓰여지지 않는 소재다. 많이 다루어 지지 않았다는 것은 집필하기에는 무리가 없지만, 드라마로 연출을 하게되면 어렵다는 뜻이다. 하지만 '예지 능력'이라는 소재가 드라마에서 잘 다듬었을 경우에는 드라마적 흡입력과 화제성은 일반 소재 드라마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다. '자동기술법'이라는 능력으로 미래를 스케치하는 형사 유시현(이선빈 분). 그는 무의식 상태에서 미래의 사건에 대한 이미지를 그려내고, 그가 생각한 이미지는 72시간 내에 사건의 현장이나 단서들로 현실화된다. tvN '크리미널 마인드'에 이어 장르물에 다시 출연한 이선빈은 "연속으로 장르물을 하고 있는데 그 전과는 차이가 난다"며 "비슷한 역할이지만 전에는 전문적인 면을 보여드렸다면 '스케치'에서는 조금 더 감정적인 부분을 드러낸다. 감정적인 부분과 냉철함을 오가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이서빈이 말한 것에 따르면 예지능력이라는 판타지에 적절한 리얼리티를 섞어 놓은 듯한 스토리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때문에 예지능력이라는 온전히 판타지적인 요소가 아닌 현실감을 더해 더 완벽한 드라마를 예고했다.

▲강현성 작가와 임태우 감독의 만남

'스케치'는 드라마 '별순검 시즌3', '신분을 숨겨라'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의 수사물에 강한 강현성 작가가 집필하고, '에어시티' '민들레 가족' '유나의 거리' 등 사람사는 이야기를 만든 임태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강현성 작가는 그간 다양한 수사물을 통해 인정받았고, 마니아 층이 형성될만큼 사랑받고 있다. 여기에 사람이 소소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만드는 임태우 감독이 합세했다. 특히 임태우 감독은 그간 해왔던 드라마가 아닌 장르물에 도전한다는 것이 신선한 시도로 다가온다. 그는 "장르물이지만 사실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강현성의 집필이 더해지면서 장르물이지만 사실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강현성 작가의 수사물에 판타지적인 소재를 더했고, 임태우 감독의 현실적 연출이 합세하면서 그간 나왔던 장르물이 아닌 조금 더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판타지 드라마가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15년 만에 재회한 정지훈X이동건

배우 정지훈과 이동건이 15년 만에 드라마로 재회했다. 액션부터 로맨틱 코미디까지 다양한 작품을 해온 정지훈은 2년 만의 복귀작으로 '스케치'를 선택했다. 부드러운 이미지로 사랑받아 온 이동건은 이번 작품을 통해 서늘한 킬러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이동건은 앞서 2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정지훈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공통점이 많아졌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고 했다. 정지훈은 "서로 늘 응원하는 사이였다. 첫 드라마가 운이 좋게도 이동건과 하게 됐고 어떻게 하다 보니 16년이 지난 후에도 한 가정을 이루고 나서 작품을 하게 됐는데 기분 좋다"며 찰진 호흡을 예고했다. 정지훈은 극중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를 잃은 강력계 형사 강동수 역을 맡았고, 이동건은 아내를 잃은 특전사 중사 김도진 역을 맡았다. 과거 '상두야 학교가자'에서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이에 두 배우가 '스케치'에서는 어떤 케미를 자아낼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