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빌보드)

그룹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가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200’에서 첫 1위를 따냈다(BTS Earns First No. 1 Album on Billboard 200 Chart With ‘Love Yourself: Tear’)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빌보드는 “Nielsen Music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집계된 앨범 수치에서 135,000점을 획득했다. 2018년 그룹 앨범 판매량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빌보드2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앨범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앨범 판매량, 트랙별 판매량, 스트리밍 등을 합산한 결과로 정해진다. 빌보드 웹사이트에는 오는 30일 해당 차트가 반영된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29일 변경되지만 미국 메모리얼데이로 하루 늦춰졌다.

방탄소년단이 만들어낸 결과는 K-POP 최초 ‘빌보드200’ 1위이자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앨범 중에서는 2006년 이후 12년 만이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발표한 ‘LOVE YOURSELF 承 Her’로 ‘빌보드200’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이번 앨범으로는 1위를 기록하면서 한국 그룹 최초로 두 번 연속 ‘빌보드200’의 Top10을 차지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국내에 귀국한 후 국내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 목표로 빌보드200에서 1위를 해보자고 우리끼리 이야기한 적이 있다. 꿈은 클수록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 빌보드200에서 1위도 하고 싶고, 그래미 어워즈도 가고 싶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그동안 이뤄질 수 없는 이야기라 입 밖에 꺼내지 않았는데, 이제 입 밖에 꺼냈으니 더 열심히 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부터 국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