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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 재혼 인정 “힘든 시기에 다가온 따뜻한 사람”

[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허준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허준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허준호가 재혼했다.

29일 오전 제이스타즈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 허준호 씨 재혼 보도 관련, 공식 입장을 드린다"며 글을 전했다.

이날 허준호 소속사는 "허준호 씨가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무렵, 곁에 다가와 준 따뜻한 분과 어렵게 인연을 맺고 서로를 향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조심스러운 상황이었기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어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 외 구체적 내용은 개인적인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할 수 없는 점 또한 양해 부탁드린다"며 "아내 분이 공인이 아닌 만큼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허준호 씨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허준호 씨는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허준호는 배우 이하얀과 1997년 결혼한 뒤 2003년 이혼했다.

허준호는 1986년 영화 '청 블루 스케치'로 데뷔 후 드라마 '마지막 승부', '왕초', '주몽' 등에 출연했다. 이후 그는 2016년 KBS2 '뷰티풀 마인드'로 약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으며, 2017년 MBC '군주-가면의 주인'에 이어 현재 '이리와 안아줘'에서 연쇄살인범 윤희재 역으로 열연 중이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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