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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소, 母 김부선-이재명 스캔들 논란에 심경

[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배우 이미소(사진=인스타그램)
▲배우 이미소(사진=인스타그램)

김부선 딸 이미소가 모친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간의 스캔들 논란에 대해 글을 전했다.

11일 배우 이미소는 SNS에 "정말로 많은 고민 끝에 제 의견을 적고자 한다"며 김부선-이재명 스캔들 논란과 관련한 자신의 심경을 글로 게재했다.

이미소는 "처음부터 침묵을 바란 저로서 이 결정은 쉽지 않았다"며 "제 스스로의 약속을 어긴다는 생각이 모순 같기도 하고, 더 다칠 생각에 많이 무섭기도 하지만 다시 일어나고 싶은 마음에 얘기하고자 한다"고 글을 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미소는 "이 일(김부선-이재명 스캔들)은 제가 대학교 졸업공연하는 날 기사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며 "창피한 마음에 엄마에게 공연을 보러 오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 후 졸업 관련 사진을 정리하던 중 이 후보 님과 저희 어머니의 사진을 보게 됐다. 그 사진을 찾고 있는 엄마를 보고, 많은 고민 끝에 제가 다 폐기해버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그 이후에 후보 토론의 과정 속에 뜻하지 않게 다시 논란이 됐다"며 이재명-김부선 간의 스캔들이 다시 논란이 된 시점을 언급했다.

그는 "세상 사람들 중에서는 이번 선거의 결과 때문에 엄마와 그분의 그 시절 사실관계 자체를 허구인냥, 엄마를 허언증 환자로 몰아가려고 한다"며 "(스캔들에 대한) 모든 증거는 저희 엄마 그 자체가 증거다. 더 이상 진실 자체에 대한 논쟁은 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논란이 되겠지만 저는 논란을 일으키려 하는 게 아니다. 논란을 종결시키고자 하는 바"라며 "서로의 실수와 지난 일로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닌,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소명의식을 갖고 제 역할을 잘 하길 바랄 뿐이다. 더 이상 선거 잔치에 저희를 초대하지 않기를 바란다. 집 앞에 계시는 기자분들도 퇴근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제가 상처받은 만큼 상처받았을 이재명 후보님의 가족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배우 이미소로서 좋은 소식으로 뵙길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0일 방송된 KBS뉴스9에서 김부선은 "더 이상 숨길 수도 피할 수도 없다"며 이재명 후보와의 과거 스캔들을 사실상 인정했다. 이에 이재명 측은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며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맞섰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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