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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준, 직진남 면모로 설렘 유발...“이젠 남자할래"

[비즈엔터 이지영 기자]

(사진=SBS '훈남정음'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훈남정음' 방송화면 캡처)

최태준이 사랑에 후진 없는 '직직남' 면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15~16회에서 극중 최준수(최태준 분)가 유정음(황정음 분)에게 진심으로 고백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최준수는 유정음에게 다섯 글자로 말하는 술 게임을 제안했다. 게임이 시작되자 최준수는 유정음에게 "왜 외박했어?"라고 물었고, 유정음은 "일 때매 했어"라고 답했다. 곧바로 최준수는 "누구랑 했어?"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당황한 유정음은 "알아서 뭐해"라고 애둘러 말했고, 최준수는 "중요한 문제"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유정음은 “내가 졌다. 내가 마실테니깐 게임은 여기서 끝나는 걸로”라며 게임 종료를 알렸다.

하지만 최준수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나 안 끝났어. 대답 안 하면 '나 절교 선언'이야. '대답해 어서'"라고 말했고, 유정음은 "그만하랬다"라고 재차 게임 종료를 선언했다. 이후 최준수는 "네 친구 안 해"라며 유정음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정음은 "(최준수에게)끝까지 장난을 치내"라고 말했지만, 최준수는 "장난 아니야. 장난 아니라고"라며 거듭 진심을 전했다. 유정음은 "우리 여기서 몇 년만 더 보내면 30년이다. 이게 장난인줄 아냐? 30년"이라며 우정을 택했다.

하지만 최준수는 "우리우정 여기서 깨자고. 쪽 내고, 친구 그만하자. 이젠 남자할래. 친구말고"라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유정음은 "준수야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다"라며, 그의 고백을 거절했다. 최준수는 씁쓸한 표정으로 "알아,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나도 안다고"라고 답했다. 미안한 기색이 역력한 유정음이 "내가 너 많이 아끼는 거 알지?"라고 말하자, 최준수는 "아낀다는 말이 이렇게 슬픈 거였나. 시작했다는 거 자체가 반은 간 거니깐, 열심히 쫓아가 볼께. 내가 후발주자이긴 해도 결과는 모르는거다. 긴장해라 유정음"이라고 말해, 삼각 관계를 예상케 했다.

한편, '훈남정음'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지영 기자 jiyoung15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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