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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떠났다’ 조보아, 당돌 고뇌 눈물의 결단…'열연 퍼레이드'

[비즈엔터 이지영 기자]

(사진=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사진=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조보아가 솔직하게, 아프게 하지만 따뜻하게 엄마의 탄생 과정을 연기하고 있다.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는 여자로 태어나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수많은 과정을 그려내고 있으며, 특히 조보아의 열연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엄마가 되겠다’는 커다란 결단을 내리기까지, 21세 여대생이 겪어야 하는 수많은 혼란을 흡인력 있는 연기로 표현하고 있다. 조보아가 겪고 있는 ‘열연 퍼레이드’를 정리해봤다.

#1 당돌 정효, “이건 내 일이야, 아빠랑은 상관없어.”

날벼락 같은 임신 소식을 접한 정효(조보아)는 남자친구 한민수(이준영)와 상의도, 아빠 정수철(정웅인)의 도움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일단 이 상황을 타계해야 한다고 판단한 그는 한민수의 엄마 서영희(채시라)의 집에 찾아가 ‘수술이 끝날 때까지 머무르겠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자신의 상황을 인정하고, 강단 있게 헤쳐 나가는 정효를 흔들리면서도 단호한 눈빛, 떨리지만 있는 힘을 다해 내뱉는 분명한 말투를 통해 섬세하게 표현했다.

#2 고뇌 정효, “엄마라는 것, 대체 뭐지?”

정효는 엄마의 부재 속에서 성장하면서 ‘출산의 무게’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이로 인해 영희가 알려주는 냉정하지만 솔직한 조언을 통해 엄마가 되면서 버려야 하는 것들, 해야만 하는 것들을 습득해 나가며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질문을 던졌다. 조보아는 맑은 눈빛과 호기심 어린 말, 그리고 자신에게 펼쳐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날 것’ 그대로 표현해 내며 몰입을 끌어냈다. 특히 매 순간 달라지는 고통, 고뇌를 담아내기 위해 한 순간도 똑같지 않은 감정을 뿜어내는 모습으로, 아직은 세상을 모르는 여자, 하지만 자신의 인생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여자를 완벽히 소화했다.

#3 눈물 정효, “낳을 거야!”

끊임없는 고민 끝에 결국 ‘아이를 낳겠다’고 결심한 정효는 마침내 정수철과 대면해 자신의 결정을 알렸다. 모두가 반대하는 상황, 심지어 억지로라도 아이를 지우고만 싶은 사람들에게 ‘눈물의 결단’ 통해 출산을 선언한 것. 조보아는 자신 때문에 가슴 아픈 사람들에게 미안하지만, 용기 있게 아기를 선택한다는 말을 꺼내고, 끝내 터트려버린 눈물 속에서도 결연한 눈빛으로 빛나는 카리스마를 표출했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부터,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이지영 기자 jiyoung15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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