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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박형식 ‘배심원들’, 크랭크인...韓 첫 국민참여재판 이야기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CGV아트하우스)
(사진=CGV아트하우스)

문소리, 박형식 주연의 영화 ‘배심원들’이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지난 7일 크랭크인 한 영화 ‘배심원’은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것으로,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법은 몰라도 상식은 지키고 싶었던 평범한 8명의 배심원들의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가 생동감 넘치는 전개로 그려질 예정이다.

‘배심원들’에서 전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첫 국민참여재판을 이끄는 재판장 김준겸 역은 배우 문소리가 맡았다. 사법부 내에서도 강단과 노력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이자 ‘판사는 판결로 말해야 한다’는 소신을 지닌 판사 역으로, 문소리는 극의 중심을 이끌며 새로운 여성 캐릭터의 힘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드라마 ‘슈츠’ ‘힘쎈여자 도봉순’ 등을 통해 인정받은 박형식은 이번 작품으로 데뷔 이래 처음 영화에 참여한다. 그는 마지막 배심원으로 선정된 권남우 역을 맡았다. 전문지식도 결단력도 부족하지만 엉뚱한 그의 최선과 진심은 재판의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간다.

더불어 대한민국 최초의 배심원단에는 배우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서정연,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이 합류해 극을 한층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지난 6월 29일 진행된 대본 리딩을 통해 처음 한자리에 모인 배우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으로 열기를 더했다. 이날 홍승완 감독은 “첫 작품에서 이렇게 훌륭한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문소리는 “배심원으로 등장하는 배우 모두가 주인공인 영화이다. 모두 마음을 모아, 함께 잘 해냈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박형식은 “항상 첫걸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좋은 이야기에 좋은 선배 분들과 함께 해서 감사하다.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촬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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