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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호 부정 사용으로 입건된 SM 유영진 이사는 누구? 보아, H.O.T., S.E.S., 신화 프로듀서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오토바이 번호판을 바꿔달고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유영진 이사는 누구인가.

유영진 이사는 가수 겸 작곡가로 지난 1995년 1집 앨범 'Blues In Rhythm Album'을 발표했다. 히트곡 '그대의 향기'로 인기를 얻었지만 노래보다는 작곡,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유영진은 1세대 아이돌 H.O.T.의 히트곡 '전사의 후예' '늑대와 양'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열맞춰' '아이야' 등의 히트곡들을 작곡했다. 이외에도 유영진은 걸그룹 S.E.S.의 'I’m your gir' 'Dreams Come True' 'Love'와 신화의 '해결사(The Solver)' '으쌰! 으쌰!' '천일유혼' 'T.O.P' 'Wild Eyes‘, ’Hey! Come on'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었다.

더불어 SM 소속 가수 보아, 플라이투더스카이, 동방신기, 천상지희, 슈퍼주니어, 에프엑스, 소녀시대 등 SM 아이돌의 노래를 만든 인물이다.

한편,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공기호 부정 사용 등의 혐의로 유영진을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유영진은 지난해 11월부터 정부의 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수입 오토바이 2대를 구매해, 자신의 다른 오토바이 번호판을 옮겨 달아 몰래 운행했다. 유영진은 지난 5월 서울 청담동의 도로에서 번호판을 바꿔 단 미인증 오토바이를 몰다 접촉사고를 냈고, 보험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불법 혐의가 경찰에 포착됐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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