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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뮤직] 지코X아이유 '소울메이트', 9년 만에 재회한 '감성케미'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세븐시즌스)
(사진=세븐시즌스)

“마쉬멜로우. 사랑이란 이런 걸까. 말랑말랑 말랑해”라고 부르던 풋풋했던 신인 두 사람이 9년이 흐른 후 “젊음의 한복판에서 두 남녀가 사는 작은 섬. 네 기분이 여기 날씨고 새빨간 열매가 열렸어”라고 부르는 아티스트가 되었다. 프로듀서 겸 래퍼 지코와 솔로아티스트 아이유의 ‘소울메이트(SoulMate)’ 이야기다.

지코의 신곡 ‘SoulMate’(feat.아이유)는 31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을 포함해 벅스, 지니뮤직, 올레뮤직, Mnet차트,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 총 7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그동안 1위 자리를 유지했던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과 트와이스의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등은 2, 3위(멜론, 지니뮤직,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등)로 밀려났다.

지난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지코의 싱글 ‘SoulMate’는 트럼펫, 색소폰, 트럼본 등의 사운드로 만들어진 아날로그 감성의 R&B Soul 장르의 노래다. 빈티지한 편곡이 돋보이는 곡으로, 지코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늘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지코의 음악을 세 갈래로 나눈다면, ‘터프 쿠키’ ‘말해 Yes or No’와 같은 강렬한 힙합, ‘Boys and girls’와 같은 감각적인 랩송, 그리고 ‘너는 나 나는 너’ ‘She's a Baby’와 같이 지코가 직접 노래까지 소화한 어쿠스틱 감성의 곡들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곡은 세 번째에 해당되는 곡으로, 지코의 가성 섞인 목소리가 곡의 시작을 알린다.

(사진=세븐시즌스)
(사진=세븐시즌스)

그와 감성을 맞춘 사람은 아이유다. 리드미컬한 지코의 보이스와 나른하면서도 청아한 아이유의 깊이 있는 음색이 곡의 몰입도를 더한다. 특히 지코와 아이유는 9년 전 아이유의 2번째 미니앨범의 ‘마쉬멜로우’를 통해 음악방송 무대에 함께 오르기도 한 바. 풋풋했던 신인이었던 두 사람이 9년이 흐른 후, 각자 독보적인 솔로 가수가 되어 다시 만난점이 인상 깊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뿐만 아니라 듣기 편안한 멜로디, 그리고 “대체 왜 너여야만 하는지 매일 다른 이유를 말해줄게. 형체를 알아보지 못해도 테두리를 함께 그릴 사람. 오래 기다렸지.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모든 게 너다워졌어. 투명한 매듭에 묶여 한시도 이곳을 못 떠나”와 같이 연인에 대한 확신이 담긴 솔직한 가사는 오랫동안 이곡이 사랑받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만든다.

한편, 지코는 오는 8월 11~1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 ‘ZICO -King Of the Zungle- Tour in Seoul’을 개최한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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