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냉장고를 부탁해' 안재욱이 김보성이 맞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배우 겸 가수 안재욱은 3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실제로 보성이 형이 맞는 걸 봤는데 안타까웠다"라고 밝혔다.
"20년 동안 인연을 맺은 안재욱에게 의리로 감동 받은 적이 있냐"라는 질문에 김보성은 "제가 소아암 환자 돕기 격투기 경기를 했었다. 그때 지인들에게 경기 관람을 부탁했는데 안재욱이 자비로 표를 사서 직접 와줬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당시를 회상하며 "저는 형(김보성)을 안 이후로 누구한테 맞는 걸 처음 봤다"며 "평상시 영웅담 같은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그날 직접 맞는 걸 처음 봤다. 안타까웠다. 다시는 안 했으면 좋겠다.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고 말했다.
앞서 2016년 김보성은 소아암 환자를 위해 직접 로드FC 경기에 선수로 출전했다. 당시 일본 선수 콘도 데츠오와 맞붙은 김보성은 눈에 부상을 입고 경기를 포기했다. 특히 대회 입장 수익금과 대전료 전액은 소아암 아동 돕기에 쓰여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