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보이스2’ 이진욱X이하나, 감각수사 시작…'공조 시너지 기대UP'

[비즈엔터 이지영 기자]

(사진=‘보이스2’ 영상 화면 캡처)
(사진=‘보이스2’ 영상 화면 캡처)

‘보이스2’ 이진욱과 이하나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OCN 오리지널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에서 이하나와 이진욱이 각각 극중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와 싸이코패스 형사 도강우역으로 완벽하게 분했다.

골든타임팀을 이끌고 있는 강권주 센터장은 절대 청각능력을 갖고있다. 강권주는 절대 청각 덕분에 장경학(이해영) 팀장을 살해한 장수복(정진)이 죽기 직전 '친구가 왔어. 사냥이 시작될 거야'라고 한 말을 들었다. 강권주는 장수복의 남긴 말로 장수복에게 공범이 있다고 확신하게 된다.

게다가 현장에 있던 주범 가면남이 라텍스 장갑을 튕기는 소리까지 파악했다. 이는 가면남의 시그니처 버릇 중 하나로, 진술 조서에도 없는 도강우만이 알고 있었던 사실이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단서를 알고 있는 도강우와 손을 잡기로 한 강권주는 도강우와 마주 앉았다.

강권주는 남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며 골든타임팀의 합류를 제안하지만 비웃음을 당한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도강우의 비밀을 역이용했다. “나형준(홍경인) 형사의 특진과 순직처리도 취소될 겁니다”라고 한 것이다. 강권주는 도강우가 뒷돈 때문에 파트너를 살해했다고 믿는 풍산청 형사와 달리 이성적으로 사건을 분석하여 진실을 파악했다.

범인의 눈으로 현장을 보는 싸이코패스 형사 도강우는 날카로운 분석력을 보여줬다. 눈앞에서 동료 나형준 형사가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던 그는 3년째 가면남을 추적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장경학 팀장의 사건 현장에서 범인의 눈으로 사건을 재구성하더니 “그놈이 돌아왔어”라며 확신했다. 더불어 아직 사건 파악을 하지 못한 강권주에게 사고가 아닌 사건임을 인지시켜준 것 역시 도강우였다.

게다가 종범 장수복의 집 창문에 붙여진 골든타임팀의 신상기록을 보며 풍산청 형사들은 장수복 단독범행이라 몰아갔지만, 도강우는 어지럽혀진 집과 달리 간격을 맞춰 붙인 사진을 보며 “그놈이 몰래 들어와서 붙인 거지. 강박증 걸린 놈 답네”라며 가면남의 흔적을 찾아냈다. 범죄자 심리를 너무 잘 알아서 ‘싸이코패스가 아니냐’는 괴담이 있다는 캐릭터를 이해하게 만드는 대목이었다. 여태껏 본 적 없는 도강우의 수사 방법은 첫 주부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최고의 귀와 눈’의 조합을 만들어낸 강권주와 도강우는 가면과 종범의 뒤에 숨어 잔혹한 살인을 하는 가면남을 잡기 위해 공조 수사를 시작했고, 이들의 수사 시너지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보이스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OCN 방송된다.

이지영 기자 jiyoung152@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