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마동석, 김영광(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마동석이 김영광과의 케미스트리를 과시했다.

마동석은 2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원더풀 고스트’ 제작보고회에서 “김영광과 같이 작품을 하는 건 처음인데 굉장히 잘 맞았다. 사실 김영광이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웃음과 진지함 사이에서 밸런스 조절이 필요했다. 그럼에도 화기애애했고, 실제로도 케미가 좋았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마동석은 김영광 주연작이자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로맨스 영화 ‘너의 결혼식’을 언급하며 “김영광과 박보영의 케미가 좋지 않았나. 하지만 우리도 만만치 않다. 나의 라이벌은 박보영이다”라고 자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영광은 “현장에서 분위기가 좋았다. 내가 연기할 때 마동석 선배가 도움을 많이 주셨다. 유령이다 보니까 물건을 건드리는 게 힘들었다. 내가 어려워할 때마다 아이디어를 내주고 동선도 짜주셔서 의지하면서 촬영했다”라며 마동석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극중 마동석은 딸 앞에선 바보지만 남의 일에는 전혀 관심 없는 유도 관장 장수 역을 맡았으며, 김영광은 의욕과다 경찰 출신 고스트 태진 역을 맡았다.

한편, ‘원더풀 고스트’는 딸 앞에선 바보지만 남 일엔 1도 관심이 없는 유도 관장 장수에게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고스트 태진이 달라붙어 벌이는 예측 불가 수사 작전을 그린 범죄 코미디다. 오는 9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