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인생술집' 배우 정애연이 남편 김진근과의 달콤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배우 홍지민, 소이현, 정애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애연은 "(남편과는) 베스트극장 첫 촬영 때 남편을 만났는데, 술이 잔뜩 취하고 왔어요. 감독님이 회식하러 간다고 할 때, (오빠는) 술 취해서 간다고 하더라"라며 남편과의 첫만남을 공개했다.
이어 정애연은 남편과의 나이차이가 열다섯 살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애연은 "오빠가 연애할 때 공을 너무 많이 들였다. 첫 미니시리즈로 홍콩익스프레스를 하는데, 매일 팩스로 편지를 써서 보냈다"고 고백했다.
정애연은 "남자들은 밥에 비례한다면서요? 예쁨 받는 게. 1년내내 거의 저희집에 와서 밥을 먹었다"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정애연은 "오빠랑 스킨십을 늦게 했어요. 시어머니가 그런 말씀을 하셨데요. 여자는 꽃같이 되게 고귀하고 사랑스럽게 다뤄줘야한다"라며 "어린 마음에 감동했던 것 같아요. 저를 지켜주려고 하는 모습과 6년 정도 연애를 했는데 6년동안 단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 거의 맨날 만났거든요"라며 연애담을 공개했다.
그는 "정말 이사람이면, 이렇게 나한테 헌신하고 잘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남편같고 오빠같고 아빠같고 이런 느낌때문에 되게 오래 만났던 것 같아요"라며 애틋함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