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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선임 안 한다" 박해미, 남편 황민 사고에 강경한 결단

[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배우 박해미가 남편 황민의 음주음전 사고와 관련해 큰 결단을 내렸다.

박해미는 6일 모 매체와 인터뷰에서 "황민의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서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해미는 "다 내려놓은 상태다. 변호사 선임은 하지 않을 것이고, 경찰에 모든 것을 맡기겠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황민은 지난달 27일 밤 11시께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자신의 스포츠카를 몰고 가던 중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사고로 박해미와 황민의 제자이자 뮤지컬 배우 2명이 사망했다.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2차 조사 후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해당 사고를 통해 큰 충격을 받은 박해미는 현재 많이 지쳐있는 상태지만,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백방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미는 사고 이후 남편 황민을 한 번도 보지 않았으며, 위경련 증상 등 건강 상태가 나빠져 집이 아닌 다른 거처에서 머물고 있다.

박해미는 음주운전 사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도 “남편한테는 모든 처벌을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해자 부모 입장만 생각하라고 했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애초 변호사를 선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박해미는 “지금 최악의 상황이라는 걸 알고 있다. 경찰에 모든 걸 맡길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박해미 역시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6일과 8일 박해미의 출연이 예정돼 있던 뮤지컬 '오! 캐롤' 측은 해당 공연을 다른 배우들이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오는 16일과 18일에도 박해미의 무대가 예정돼 있지만 오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해미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하고 박해미가 무대에 오르던 뮤지컬 '키스앤메이크업' 역시 마찬가지. 9월에 예정된 모든 공연에서 박해미의 이름은 빠졌다.

사고에 강경한 모습으로 대처하고 있는 박해미를 향한 대중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해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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