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이종석(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 감독은 1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협상'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추석에 개봉하는 많은 경쟁작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네 가지의 포인트가 있다"고 전했다.

'협상'은 조인성 주연의 '안시성', 조승우 주연의 '명당'의 개봉일과 같은 날인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감독은 "먼저 손예진, 현빈이라는 최고의 배우들의 연기대결을 볼 수 있다. 이전까지 두 배우에게서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협상'의 관전포인트로 두 주연 배우를 가장 먼저 꼽았다. 이어 "두 번째 포인트는 긴장감"이라며 "저도 이런 류의 영화를 많이 보긴 했지만, 미술적으로나 사운드까지 꼼꼼하게 신경 써서 두 시간 동안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끌고 갈 수 있는 영화는 많지 않다"고 자랑했다.

또 "경쟁작들은 다 사극이더라. 우리 작품이 유일한 현대극이라는 것이고, 마지막으로는 유일하게 여자 주인공이 있는 영화라는 점"이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한다는 내용의 범죄 오락 영화다. '국제시장' '공조' 등을 제작한 JK필름에서 제작하고 이종석 감독이 처음 장편 영화 메가폰을 잡았다. 1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