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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효원 "스토킹 男배우 즐기는 것 같다..법적 처벌 원한다"

[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사진=배효원SNS)
(사진=배효원SNS)
배우 배효원이 남자 배우의 스토킹 사실 폭로 이후 심경을 전했다.

배효원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폭풍이 지나간 듯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사화가 되고서 저와 같은 피해자분들께도 많은 연락을 받았고, 이런 범죄가 얼마나 솜방망이 처벌로 진행되어 왔으며, 다른 분들도 정신적인 고통만이 남을 뿐, 마땅한 처벌을 받게 하지 못하고 어찌할 수 없이 피해를 감당하고 있음을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고소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똑같은 말을 반복하며 계속 기사화되며 구설에 오르고 싶지 않아서 연락과 인터뷰를 피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가해자의 이상행동은 늘 더 심각해지고 무서워졌고 지금도 전혀 사태파악을 못하시고 오히려 즐기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기 때문에 부디 이번에는 법적인 처벌이 잘 진행되어, 뉘우침과 깨달음으로 망상과 집착을 내려놓고 하루 일분 일초가 소중한 본인의 인생을 잘사시길 바라는 마음일 뿐”라고 덧붙였다.

앞서 배효원은 지난 16일 SNS에 2년 전 영화 '로마의 휴일'을 찍을 때 처음 알게 된 동료배우 A씨가 이후 자신과 연인인 척 행동하는 것도 모자라 성희롱적 표현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개월 전 사과를 받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다시 재발했기에 더 이상 선처는 없다.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뉘우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저를 괴롭히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글을 쓴다"라며 A씨에게 2년간 스토킹 당했음을 밝힌 바 있다.

A씨는 논란이 커지자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과와 해명을 전했지만, 이후 쏟아지는 대중의 비난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효원이 가족들, 지인들한테 다 사과했다. 저는 효원이를 저 자신보다 더 사랑한 사람이다. 날 때부터 팬이었다" "반성한다고 기사도 썼지 않냐. 저를 희생해서 효원이를 올려주고 있는 것" 등의 글로 자신의 잘못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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