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지난 1일 아이콘의 새 미니앨범 ‘NEW KIDS : THE FINAL’이 공개됐다. 타이틀 곡 ‘이별길’은 행복했던 꽃길 같은 시간이 지난 후 져버린 사랑에 대한 노래다. 가을의 계절감과 잘 어울리는 노래로 일부러 1년 가까이 공개 시기를 기다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이, 바비가 작사를 맡았으며 비아이, YG 프로듀싱팀 FUTURE BOUNCE, Bekuh BOOM이 작곡했다. ‘이별길’의 공개로 올해 1월과 8월 각각 큰 사랑을 받은 ‘사랑을 했다’와 ‘죽겠다’에 이은 이별곡 3부작이 완성됐다.

아이콘은 이번 앨범을 통해 국내외 음원차트를 휩쓸며 명불허전 음원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공개 직후 국내 음악사이트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으며, 현재도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인기는 국내에서 뿐만이 아니다. 새 앨범은 공개 되자마자 일본 아이튠즈 종합 랭킹, K-POP랭킹, 팝 랭킹에서 1위를 휩쓸었고, 중국 QQ뮤직 K팝 뮤직비디오 차트 1위와 쿠거우 K팝 신곡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중화권 인기도 뽐냈다. 더불어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그리스, 홍콩, 인도네시아, 등 무려 25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특히 오는 19~2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iKON 2018 CONTINUE TOUR in BANGKOK’ 콘서트가 이미 전석 매진되며 매진으로 그 위엄을 드러내기도 했다.

3일(현지 시간) 빌보드는 ‘아이콘, ‘이별길’ 뮤직비디오에서 과거를 추억하다(iKON Get Reflective in 'Goodbye Road' Video: Watch)’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이어 ‘이별길’에 대해 “’사랑을 했다’, ‘죽겠다’ 성공 후 나온 곡이며 ‘역대급’ 슬픈 감성 곡”이라며 “7명의 멤버가 리드미컬한 비트와 현악 베이스 위에 랩과 보컬로 이별에 대해 매우 서정적으로 이야기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잘 가요 그 험한 이별길을 나를 떠나 부디 꽃길만 걸어요, 조심히 가요 외로운 이별길을 가는 길에 나의 모든 기억을 버려요’ 등 멤버들이 가사를 매우 부드럽게 소화한다”고 세부적으로 분석했다.

뮤직비디오 관련해서도 “행복한 추억과 안무와 함께 극적이고 사색적인 장면들을 곳곳에 배치했다”며 “‘잘가요’라는 손동작과 합창을 하는 등 곡의 안무는 가사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미국 빌보드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음으로써 아이콘은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발걸음을 뗐다.

한편 아이콘은 지난 9월 22일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 쿠알라룸푸르, 10월 19~20일 방콕, 10월 25일, 27일 각각 시드니와 멜버른, 11월 4일 싱가포르, 11월 11일 마닐라, 11월 18일 자카르타, 11월 25일 홍콩까지 아시아 투어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